(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시린 이에는 연마제 성분이 많은 치약이 해롭고, 치은염 환자는 소금 성분이 들어 있는 치약이 좋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구강 건강상태에 따라 치약을 선택하는 요령을 설명하는 '치약! 바로 알고 바로 씁시다' 자료를 19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식약청에 따르면 치약은 일반적으로 충치와 잇몸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지만 각 치약의 성분에 따라 효능과 사용 연령대가 다르다.
치약은 표면의 이물질을 갈아 없애고 치아를 빛나게 하는 연마제와 거품으로 더러움을 세척하는 기포제, 상쾌한 느낌을 주는 착향제 등의 성분으로 구성돼 있다.
이가 시린 사람은 치아 표면을 빛나게 하는 연마제 성분이 많이 들어 있는 치약을 쓰면 치아가 마모돼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연마제 성분으로는 이산화규소, 탄산칼슘류, 무수인산수소칼슘 등이 있다.
하지만, 치약에는 성분명만 표시돼 있을 뿐 함량이 기재돼 있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가 연마제의 함량을 비교해 치약을 선택하기는 쉽지 않다. 따라서 이의 통증을 완화시키는 인산삼칼슘이나 질산칼륨 등이 들어간 치약을 선택하는 것이 시린 이를 보호하는 방법이다.
치은염이나 치주염처럼 잇몸질환이 있으면 소금이나 토코페롤아세테이트(비타민E), 피리독신(비타민B6) 등이 함유된 치약이 좋다.
충치 예방효과가 있는 불소가 함유된 치약은 만 3세 이상 어린이용이며, 3세 미만 유아는 치약을 삼킬 우려가 있으므로 불소가 들어있지 않은 치약이나 구강세정제를 쓰도록 한다.
또 칫솔질을 마치고 입안을 잘 헹구지 않으면 기포제, 감미제 등의 성분이 입안에 남아 입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상세한 치약 선택 요령은 식약청 홈페이지(www.kfd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tr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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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약은 표면의 이물질을 갈아 없애고 치아를 빛나게 하는 연마제와 거품으로 더러움을 세척하는 기포제, 상쾌한 느낌을 주는 착향제 등의 성분으로 구성돼 있다.
이가 시린 사람은 치아 표면을 빛나게 하는 연마제 성분이 많이 들어 있는 치약을 쓰면 치아가 마모돼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연마제 성분으로는 이산화규소, 탄산칼슘류, 무수인산수소칼슘 등이 있다.
하지만, 치약에는 성분명만 표시돼 있을 뿐 함량이 기재돼 있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가 연마제의 함량을 비교해 치약을 선택하기는 쉽지 않다. 따라서 이의 통증을 완화시키는 인산삼칼슘이나 질산칼륨 등이 들어간 치약을 선택하는 것이 시린 이를 보호하는 방법이다.
치은염이나 치주염처럼 잇몸질환이 있으면 소금이나 토코페롤아세테이트(비타민E), 피리독신(비타민B6) 등이 함유된 치약이 좋다.
충치 예방효과가 있는 불소가 함유된 치약은 만 3세 이상 어린이용이며, 3세 미만 유아는 치약을 삼킬 우려가 있으므로 불소가 들어있지 않은 치약이나 구강세정제를 쓰도록 한다.
또 칫솔질을 마치고 입안을 잘 헹구지 않으면 기포제, 감미제 등의 성분이 입안에 남아 입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상세한 치약 선택 요령은 식약청 홈페이지(www.kfd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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