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한 골프장에서 여성과 골프 레슨을 미끼로 성관계를 맺고 거액을 뜯어낸 신종'골프장 제비'가 덜미를 잡혔다.
현재 파악된 여성 피해자들만 10명으로 상당수가 골프장 회원권을 보유하고 있는 서울 강남 일대 40~50대 주부들로 알려졌다.
서초경찰서는 여성 골프 동반자 10명을 강간하고 이를 빌미로 21억원을 갈취한 혐의로 A모(40)씨를 검거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경기도 여주시 소재 한 골프장에서 여성 B모씨에게 접근, 골프 레슨 후 성관계를 맺은 뒤 가족에게 이 사실을 알리겠다고 협박해 사업자금 명목으로 1800만원을 뜯어낸 혐의다.
경찰은 A씨가 지난 2007년 8월부터 최근까지 이 같은 수법으로 총 10명의 여성 골프 동반자로부터 21억원을 뜯어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서초경찰서 강력1팀 관계자는 "A씨에 대한 계좌추적을 벌이는 과정에서 피해자 B씨 뿐만 아니라 다수의 여성이 수시로 거액을 입금한 사실을 확인, A씨가 강남 부유층 여성 골퍼를 대상으로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A씨가 평소 훤칠한 외모에 외제차와 명품 옷으로 치장하고 골프 실력도 프로를 능가할 만큼 뛰어나 피해 여성들을 쉽게 현혹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골프 레슨으로 호감을 유도, 라운딩을 마치고 당일 골프장 근처 모텔 등에서 피해자들과 성관계를 맺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대부분이 골프장 회원권을 보유한 부유층 여성들로 가장 많은 돈을 뜯긴 여성의 경우 6억원을 A씨에게 입금했다"며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철 / 고승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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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파악된 여성 피해자들만 10명으로 상당수가 골프장 회원권을 보유하고 있는 서울 강남 일대 40~50대 주부들로 알려졌다.
서초경찰서는 여성 골프 동반자 10명을 강간하고 이를 빌미로 21억원을 갈취한 혐의로 A모(40)씨를 검거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경기도 여주시 소재 한 골프장에서 여성 B모씨에게 접근, 골프 레슨 후 성관계를 맺은 뒤 가족에게 이 사실을 알리겠다고 협박해 사업자금 명목으로 1800만원을 뜯어낸 혐의다.
경찰은 A씨가 지난 2007년 8월부터 최근까지 이 같은 수법으로 총 10명의 여성 골프 동반자로부터 21억원을 뜯어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서초경찰서 강력1팀 관계자는 "A씨에 대한 계좌추적을 벌이는 과정에서 피해자 B씨 뿐만 아니라 다수의 여성이 수시로 거액을 입금한 사실을 확인, A씨가 강남 부유층 여성 골퍼를 대상으로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A씨가 평소 훤칠한 외모에 외제차와 명품 옷으로 치장하고 골프 실력도 프로를 능가할 만큼 뛰어나 피해 여성들을 쉽게 현혹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골프 레슨으로 호감을 유도, 라운딩을 마치고 당일 골프장 근처 모텔 등에서 피해자들과 성관계를 맺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대부분이 골프장 회원권을 보유한 부유층 여성들로 가장 많은 돈을 뜯긴 여성의 경우 6억원을 A씨에게 입금했다"며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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