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은미 기자 =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가 '봉은사 직영 외압설'과 관련, "종단 내부 싸움에 날 끌어들인 것"이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안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종단 내부 운영권 싸움에 내가 무엇 때문에 개입이 됐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원내대표는 또 "문제를 제기했으려면 (만났던) 지난해 11월에 안 하고 몇달 뒤인 올해 3월에 와서 이런 일을 끄집어 내는가"라며 "정말 명진스님을 모른다"라고 항변했다.
안 원내대표는 이어 "초파일 때마다 봤다는 명진 스님의 지적에 대해 "격년제로 초파일에 절을 10개도 넘개 다닌다"며 "10년 전 일을 어떻게 다 기억하느냐"고 해명했다.
봉은사 주지인 명진스님은 지난 21일 일요법회에서 안 원내대표가 지난해 11월 중순 자승 조계종 총무원장을 만나 현 정권에 비판적인 강남 부자 절 주지를 그냥 두면 되겠느냐고 말했다고 전해들었다고 말했다.
명진 스님은 이어 22일 오전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안 원내대표가 날 모른다는 것은 거짓말'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ke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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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종단 내부 운영권 싸움에 내가 무엇 때문에 개입이 됐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원내대표는 또 "문제를 제기했으려면 (만났던) 지난해 11월에 안 하고 몇달 뒤인 올해 3월에 와서 이런 일을 끄집어 내는가"라며 "정말 명진스님을 모른다"라고 항변했다.
봉은사 주지인 명진스님은 지난 21일 일요법회에서 안 원내대표가 지난해 11월 중순 자승 조계종 총무원장을 만나 현 정권에 비판적인 강남 부자 절 주지를 그냥 두면 되겠느냐고 말했다고 전해들었다고 말했다.
명진 스님은 이어 22일 오전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안 원내대표가 날 모른다는 것은 거짓말'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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