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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규모6.4 지진, 철도 멈추고 전기 끊겨


타이완 남부에서 발생한 규모 6.4의 지진으로 방직 공장이 불에 타고 산사태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대만 기상청은 현지 시각으로 4일 오전 8시 20분쯤 타이완 수도 타이베이에서 남쪽으로 400km 떨어진 가오슝현 자셴향 동남쪽 17km, 깊이 5km 지점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AP등 외신들은 대만 기상청과 현지 언론을 인용해 이번 지진으로 남부 도시인 타이난의 방직 공장에서 불이나 건물 일부가 붕괴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자셴향의 최소 3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주택 등이 무너지면서 여러 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까지 매몰자가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일부 지역에서는 철도, 고속철,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이번 지진의 진동은 북부에 있는 수도 타이베이에서도 감지됐으며 일부 정전이 보고된 것으로 전했습니다.

현지 방송은 이번 지진이 가오슝 지역에서 기록이 시작된 이후 최악의 지진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타이완은 두 개의 대륙판이 만나는 곳에 있어 지진이 잦으며, 지난 1999년에는 규모 7.6의 지진이 발생해 2,400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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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성휘기자][(상보)사망자 확인 안돼]

대만 남부 가오슝(高雄)현에서 4일 오전 8시18분(한국시간 오전 9시18분)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 일부지역에 전기가 끊기고 대중교통이 운행을 중단했다.

대만 남서부 해안도시인 가오슝 인근 지하 5km 지점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최소 3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했으며 민가가 무너지기도 했다. 현재 여러 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보고됐으며 산사태나 가옥 붕괴 현장에 매몰자가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일부 지역에서는 고속철을 비롯 철도, 지하철 운행이 중단됐다. 또 몇 분간 전기가 끊겼다. 타이완전력의 클린트 추 대변인은 중남부 지역 발전소의 발전기 5기가 지진 이후 가동을 중단했으나 큰 피해 없이 복구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은 타이베이(臺北)의 빌딩들이 약 1분간 흔들리는 등 대만 전역에서 감지됐으며 여진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중앙기상국은 이번 지진이 필리핀판과 유라시아판의 충돌로 생긴 것으로, 칠레 지진과 직접적 연관은 없다고 밝혔다.

대만에서는 비교적 지진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최악의 지진은 1999년 9월 발생한 규모 7.6짜리 지진으로, 당시 2400명이 사망했으며 5만여채의 건물이 파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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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휘기자 sunny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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