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모터사이클을 타고 달리며 온 몸으로 바람을 맞을 때 라이더들은 살아있는 기분을 느낀다. 아찔한 스릴과 속도감이 스포츠카로 달릴 때와 또 다른 쾌감을 준다. 게다가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모터사이클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여느 승용차 못지 않는 편의성도 주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국내에 소개된 일렉트라 글라이드 울트라 리미티드에는 1690cc의 트윈 캠 103엔진을 장착하고 있으며 브램보 브레이크와 ABS가 기본으로 적용돼 있다. 22.7리터와 연료탱크와 넉넉한 크기의 새들백(모터사이클 후방에 장착된 가방)은 장거리 투어에 적합하다. 또 열선 핸드그립과 카 돈사의 오디오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운전자의 편의를 최대한 배려했다. 가격은 4620만원.
로드킹(FLHR)은 1994년에 처음 생산된 이후 16년 이상 세계적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로드킹의 상징인 대형 윈드실드(모터사 이클 전방에 위치한 바람막이)는 넓은 시야를 확보해주고 방풍을 돕는다. 별도의 장비 없이 쉽게 탈·부착할 수 있다. 윈드실드 밑에는 커다란 헤드램프가 있어 안전한 야간 주행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장거리 주행시 다리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 는 넓은 풋보드가 적용돼 있다. 블랙 파우더로 코팅된 1584cc의 트윈캠 96엔진과 크롬 파츠들이 적용됐으며 가격은 3190만원이다.
할리데이비슨은 올 하반기 '포티 에잇'을 국내에 들여올 예정이다. 포티 에잇은 지난 1월 미국에서 발표된 모델로 땅콩을 연상시키는 피넛 스타일 연료 탱크가 첫 출시된 1948년을 기념하기 위해 붙여진 이름이다.
그 중에서도 R 1200 GS와 F 800 GS이 대표적인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모델명 맨 끝에 붙은 GS는 오프로드(Off-road), 온로드(On-road)를 뜻하는 독일어인 Gelande·Strasse에서 유래한 용어다. 그만큼 포장된 도로 뿐만 아니라 비포장 도로, 산악 코스에서도 강하다.
R 1200 G는 지난 2004년 처음 출시된 이후 7만5000대가 생산됐다. 엔진 파워도 5%나 증가됐으며 최대 엔진 속도 8000rpm까지 올라가는 놀라운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20리터의 연료 탱크를 갖춰 시속 90km로 약 20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2기통 엔진을 장착해 최대토크 11.7kg·m를 발휘한다. 부가세를 포함한 가격은 2580~2830만원.
미들급 모터사이클 'F 800 GS'로 주행자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신형 수랭 병렬 2기통 DOHC 4밸브 798cc의 엔진을 탑재 해 최고출력 85마력, 최고안전속도 시속 200km를 발현한다. 가격은 1650만원이다.
최근에는 최초의 슈퍼 스포츠 모터사이클인 S 1000 RR을 국내 시장에 내놓았다. S 1000 RR은 배기량 999cc의 수랭식 직렬 4기통 엔진을 탑재해 1000cc급 슈퍼 스포츠 모터사이클로는 사상 최고 출력인 193마력을 발휘하며 가격은 2490만원이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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