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청주에서 18개월된 남자아이가 신종플루 예방백신을 맞은 지 사흘 만에 뇌사 상태에 빠져 경찰과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8일 청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낮 12시께 청주시 흥덕구 한 어린이집에서 생후 18개월된 이모 군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어린이집 관계자가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다.
병원에서 이 군은 의식을 찾지 못한 채 뇌출혈에 따른 뇌사 판정을 받았다.
조사 결과 이 군은 15일 청주시내 한 병원에서 신종플루 예방백신을 접종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특별한 신체 장애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군의 부모는 어린이집이 아동 관리를 소홀히 했다며 경찰서에 진정서를 제출했으나 어린이집 측은 "발견 당시 애한테서 피부가 파랗게 보이는 청색증이 나타난 상태였으며 발견하자마자 병원으로 옮겼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충북도 보건당국이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뚜렷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신종플루 백신과 연관성은 불확실한 상태이며 계속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okk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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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청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낮 12시께 청주시 흥덕구 한 어린이집에서 생후 18개월된 이모 군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어린이집 관계자가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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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결과 이 군은 15일 청주시내 한 병원에서 신종플루 예방백신을 접종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특별한 신체 장애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군의 부모는 어린이집이 아동 관리를 소홀히 했다며 경찰서에 진정서를 제출했으나 어린이집 측은 "발견 당시 애한테서 피부가 파랗게 보이는 청색증이 나타난 상태였으며 발견하자마자 병원으로 옮겼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충북도 보건당국이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뚜렷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신종플루 백신과 연관성은 불확실한 상태이며 계속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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