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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가짜한약·짝퉁가방 무더기로 폐기


[앵커멘트]

중국에서 몰래 들여오다 세관에 적발된 가짜한약이나 짝퉁가방 등이 무더기로 폐기됐습니다.

모두 50여 톤, 정품 가격으로 치면 150억 원에 이르는 막대한 양입니다.

김혜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샤넬과 구찌 등 유명브랜드를 본뜬 이른바 짝퉁 가방들입니다.

미국의 유명한 전자기타와, 국내에서도 인기를 모은 일본의 게임기도 눈에 띕니다.

모두 중국에서 만든 가짜 제품들로 밀수입하다 인천항에서 적발됐습니다.

커피형태로 만든 발기부전 치료제나 중국산 녹용과 홍삼 등 한약재도 수백kg이나 나왔습니다.

이런 홍삼이나 녹용은 검역 결과 불합격 판정을 받아 위생이 불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천본부세관은 압수한 가짜 제품 50여 톤을 모아 모두 소각처리했습니다.

정품 시가로 치면 150억 원어치에 이르는 양으로 소각 처리비용만 1,000만 원이 들었습니다.

이런 밀수품들은 주로 보따리상인이나 수입업자들이 다른 물품에 숨겨 들여와 국내에 유통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문진규, 인천본부세관 계장]

"여행자휴대품으로는 일반 휴대품 속에 몰래 일반 물품인 양 가장해서 숨겨오는 경우와 컨테이너 속에 일반 물품과 정상 물품인 양 은닉해서 들어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인천세관은 갈수록 늘고 있는 가짜물품이나 불량 한약재 밀반입을 막기 위해 단속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짝퉁없는곳 www.yooxyoox.com/   010-8883-8082

YTN 김혜은[henis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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