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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없는 학교'로 사교육비 25% 경감"


(서울=연합뉴스) 이준삼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사교육 없는 학교 만들기' 시범학교 21곳을 선정해 운영한 결과, 이들 학교에서 사교육비가 평균 24.9% 줄어든 효과가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전문조사기관인 리서치 앤 리서치에 시범학교들에 대한 성과 조사를 의뢰한 결과, 12월 학생 1인당 사교육비는 48만9천원으로 시범학교 운영 전인 3월의 65만2천원에 비해 평균 24.9%가 경감됐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사교육 참여 비율도 10% 정도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며 운영 성과를 학교별로 다시 한번 점검해 점차 모든 학교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사교육 없는 학교 만들기'는 서울시교육청의 역점 사업으로 지난 5월 초등학교 7곳, 중학교 7곳, 고등학교 7곳 등 모두 21곳을 선정해 시범운영해오고 있다.

선정된 학교에는 학교장에게 일정 비율의 교원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교원초빙권이 주어지고 강의실, 교과전용교실, 자율학습실 등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사업비도 지원된다.

jsl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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