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혼성그룹 에이트의 노래 '심장이 없어'로 이효리를 울려 화제가 됐던 Mnet '슈퍼스타K'의 시각장애인 김국환(25)이 가수로 데뷔했다.
김국환은 17일 디지털 싱글 '스토리 오브 마인'(story of mine)을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에 공개하며 그토록 소망하던 가수 데뷔의 꿈을 이뤘다. 타이틀곡 '안보여'는 '슈퍼스타K' 예선 당시 작곡가 겸 프로듀서인 '2soo'가 김국환의 출연 방송을 보며 만들었다.
이번 앨범에는 김국환과 같은 학교(대구대) 선배이자 시각장애인인 재즈피아니스트 전영세의 연주곡과 '동화 속처럼' 등 3곡이 담겼다.
김국환은 "제 이름으로 앨범이 나온다는 것에 너무 감사할 따름이다"며 "고등학교 시절부터 10년간 꿈꾸던 일이 드디어 현실이 된다고 하니 즐거움에 실감이 안 나고 잠을 못 이룰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각장애인인 김국환은 가수 데뷔의 꿈을 이루기 위해 '슈퍼스타K'에 출연했지만 아쉽게 본선 진출에 실패했었다.
[디지털 싱글을 내고 가수로 전격 데뷔한 시각장애인 김국환. 사진제공 = 디라인아트미디어]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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