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임진강 수난사고 유가족과 수자원공사가 보상 및 장례협상을 시작했다.
유가족과 수자원공사 변두균 본부장 등은 9일 오후 3시50분부터 연천군 왕징면주민센터 2층 유가족 대기실에서 보상협상을 벌이고 있다.
유가족들은 협상에 앞서 수자원공사 측에 장례비와 손해배상, 정신적 피해에 따른 위자료 등을 요구하면서 구체적인 사항은 변호사의 자문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가족들은 이를 위해 "이번 사고는 수자원공사, 국방부 등의 잘못으로 발생했으며 가족들에게 정신적.물질적 피해를 주었다"는 내용의 피해경위서를 작성했다.
또 유가족들은 보상 협상이 마무리될 때까지 시신을 연천의료원에 계속 안치하기로 했다.
유족대책위 대표 이용주씨는 "수자원공사가 관리하는 홍수경보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아 사고가 발생했기에 1차적으로 수자원공사에 배상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유가족들과 장례비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며 "피해보상 부분은 법적 절차를 거쳐 책임한계가 결정돼야 구체적으로 언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자원공사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이길재 부사장을 본부장으로 한 대책본부를 구성해 사고의 원인과 책임소재를 조사중이며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rao@yna.co.kr
(끝)
< 실시간 뉴스가 당신의 손안으로..연합뉴스폰 >
< 포토 매거진 >
<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유가족과 수자원공사 변두균 본부장 등은 9일 오후 3시50분부터 연천군 왕징면주민센터 2층 유가족 대기실에서 보상협상을 벌이고 있다.
유가족들은 협상에 앞서 수자원공사 측에 장례비와 손해배상, 정신적 피해에 따른 위자료 등을 요구하면서 구체적인 사항은 변호사의 자문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유가족들은 보상 협상이 마무리될 때까지 시신을 연천의료원에 계속 안치하기로 했다.
유족대책위 대표 이용주씨는 "수자원공사가 관리하는 홍수경보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아 사고가 발생했기에 1차적으로 수자원공사에 배상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유가족들과 장례비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며 "피해보상 부분은 법적 절차를 거쳐 책임한계가 결정돼야 구체적으로 언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자원공사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이길재 부사장을 본부장으로 한 대책본부를 구성해 사고의 원인과 책임소재를 조사중이며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rao@yna.co.kr
(끝)
< 실시간 뉴스가 당신의 손안으로..연합뉴스폰 >
< 포토 매거진 >
<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아무나 자유글 올리는곳'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선덕여왕’ 인기비결 혹시 ‘미스터리?’…추리소설 뺨치는 전개 ‘눈길’ (0) | 2009.09.10 |
---|---|
신종플루, 학교 휴교에 PC방으로‥예방대책 없다 (0) | 2009.09.10 |
英 특수부대가 피랍 뉴욕타임스 기자 구했다 (0) | 2009.09.10 |
[깔깔깔] (0) | 2009.09.09 |
`포르노 무더기 고소' 대부분 무혐의 가닥 (0) | 2009.09.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