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ANC▶
부산 사건을 계기로 전국적으로 물탱크에 대한 수색을 벌이는 경우가 많아졌는데요.
남해안의 한적한 바닷가 마을 물탱크에서 살해된 것으로 보이는 사체 2구가 발견됐습니다.
지종간 기자입니다.
◀VCR▶
남해안 바닷가의 한적한 마을 뒷산,
지름 1미터 정도의 입구만 보이는
깊이 7미터 폭 10미터 정도의
대형 저수조에서 사체 2구가 발견됐습니다.
잇따른 절도사건과 실종사건이 발생하자
주민들이 부산 여중생 피살사건을 계기로
자발적으로 수색한 것입니다.
◀SYN▶발견자/동네 주민
"그냥 사람 흔적이 있는 것처럼
입구만 보이는 거예요.
그 안에 보면 미로식으로 돼 있는데
실제로 들어가 보니까 그게 발견된 건데..."
사체 한 구는 오래돼 백골 상태였고,
한 구는 숨진지 수개월 정도 됐습니다.
주민들은 최근 몇년 사이에 2건의
실종사건이 발생했는데 그 사건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INT▶동네 주민
"살해된 사람들이 봤더니 모자란 상태입니다.
정상적인 스타일이 아니고...
무방비 상태, 쉽게 말해서...
2% 정도 모자라다고 할까,
그런 사람들이 살해됐고..."
잇따른 절도사건에다 마을 뒤
야산 물탱크에서 사체까지 발견되자
주민들은 불안해서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주민 할머니
"무서워서 죽겠어요. 잠을 못 잤어요.
어제뿐만 아니라 저녁으로 다니지도
못해요, 우리는..."
경찰은 국과수에 사체 감정을 의뢰하는 한편
실종사건과 관련해 본격 수사에 나섰습니다.
MBC뉴스 지종간입니다.
(지종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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