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거래의 보안을 위해 안전 거래 사이트라는게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마저 가짜 사이트가 나돌고 있었습니다.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보도에 김도균 기자입니다.
< 기자 >
39 살 구 모씨는 지난해 10월 좀처럼 구하기 힘든 고급 수입 명품 시계를 인터넷에서 발견했습니다.
그것도 시세보다 3백만 원 가량 싼 값에 나와 선뜻 구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물건을 내놓은 판매자와 안전 거래 사이트를 이용해 결제하기로 하면서 의심없이 돈까지 송금했습니다.
안전거래 사이트는 결제 대금을 맡아 두고 있다가 상품이 배송된 뒤에 대금을 전달해주는 사이틉니다.
[구모 씨(피해자) : 검색창에서 안전결제 사이트를 치시면 많이 나올거랍니다. 여러가지로 나온데요. 그중에서 괜찮은 사이트를 하나 이용을 하면 될 겁니다. 하면서 자기가 얼마전에 하나클로라는 데는 이용을 했다면서 거기가 아주 좋더라.]
하지만 기다리는 시계는 오지 않았고 돈은 대포 통장을 거쳐 빠져나갔습니다.
판매자가 가짜 안전 거래 사이트를 만들어 돈만 챙겨 달아난 것입니다.
판매자 23살 박모 씨 등 3명은 지난해 10월 단 나흘만에 13명으로부터 3천 8백여만 원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상대를 안심시키기 위해 가짜 안전 거래 사이트를 유명 포털 사이트에 대대적으로 광고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박 씨를 구속하고 가짜 안전 거래사이트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김도균 getset@sbs.co.kr
'아무나 자유글 올리는곳'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만한 아이, 집중력 키우기에 올인할 것 (0) | 2010.01.28 |
---|---|
컴퓨터 바탕화면에 새폴더를 계속 만들면? (0) | 2010.01.28 |
북, 서해NLL 쪽으로 또 포사격(종합) (0) | 2010.01.27 |
인천ㆍ김포공항에 '알몸투시기' 설치된다 (0) | 2010.01.27 |
반도체 메모리 분야 최고 엔지니어의 안타까운 죽음 (0) | 2010.0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