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볼턴(영국)] 김동환/정수창 기자= '블루 드래곤' 이청용이 2010년 새해맞이 축포를 터뜨린 가운데 소속팀 볼턴 원더러스는 FA컵 3라운드(64강)에서 링컨 시티 FC를 격파했다.
볼턴은 3일 자정(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영국 볼턴 리복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링컨 시티와의 '2009/2010 잉글리시 FA컵' 3라운드 경기에서 후반전 상대 수비수의 자책골과 이청용의 추가골, 그리고 게리 케이힐과 마크 데이비스의 득점 퍼레이드에 힘입어 4-0으로 승리, FA컵 4라운드(32강)로 진격했다.
이날 게리 멕슨 감독 경질 후 첫 경기를 가진 볼턴은 잉글리시 리그 2(4부 리그) 소속의 링컨 시티를 맞아 쉽게 골을 뽑아내지 못했다. 롱볼 축구 대신 들고 나온 짧은 패스 플레이가 링컨 시티의 밀집수비에 고전했던 것. 하지만 후반전 초반 행운의 득점이 터지고부터는 경기력을 만회해 귀중한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잉글랜드 진출 후 4번째 골을 달성한 이청용은 이날 우측 미드필더로 80분을 소화했다. 우측 풀백 그레타 스타인슨과의 호흡에는 좋을 모습을 보이진 못했지만, 결승골을 비롯해 활발한 개인 돌파와 오프사이드를 일거에 허무는 힐패스를 성공시키는 등 팀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전반 12분 볼턴은 박스 밖 정면에서 이청용의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작으로 링컨 시티를 세차게 몰아부쳤다. 전반 17분 골문을 살짝 벗어나는 클라스니치의 중거리 슈팅도 링컨 시티를 위협하기에 충분했다. 또 전반 18분에는 링컨 시티의 코너킥 상황에서 공을 따낸 이청용이 상대 진영까지 단독 돌파를 이어오며 클라스니치에게 좋은 기회를 만들어주기도 했다.
볼턴은 전반 중후반이 흘러가면서 부턴 공격에 곤혹을 겪었다. 2중, 3중의 방어막을 세운 링컨 시티의 수비력을 허물지 못했다. 전반 36분 링컨 시티의 크리스 허드는 볼턴의 수문장 알리 알 합시가 가까스로 막아내는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날리며 선제골을 노렸다.
하지만 후반전에는 볼턴이 연속골을 터뜨리며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먼저 후반 4분 좌측면에서 테일러가 시도한 크로스가 링컨 시티의 수비수 모세스 스와이부의 발을 맞고 골문으로 들어가는 바람에 예상치 못한 득점으로 이어졌다.
이어 후반 6분에는 이청용이 추가골을 터뜨렸다. 클라스니치가 좌측에서 크로스를 시도했고, 이를 박스 안에 있던 이청용이 트래핑을 해낸 다음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이청용은 골을 성공시킨 후에도 중앙 침투와 측면을 오가며 볼턴의 공격을 이끌었다. 링컨 시티는 득점을 만회하기 위해 중거리 슈팅으로 응수했지만 이렇다 할 소득을 얻지 못했다.
오히려 볼턴이 후반 38분 케이힐의 헤딩 슈팅과 후반 추가시간 M. 데이비스의 골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결국 볼턴이 링컨 시티를 4-0으로 제압하고 FA컵 4컵 4라운드행 티켓을 따냈다.
▲ 2009/2010 잉글리시 FA컵 3라운드 (1월 3일, 리복 스타디움)
볼턴 원더러스 4 (49' 스와이부, 자책골, 51' 이청용, 도움:클라스니치, 83' 케이힐, K. 데이비스, 90+1' M. 데이비스)
링컨 시티 FC 0
▲ 볼턴 원더러스 출전 선수(4-4-2)
알 합시(GK) - 스타인슨, 캐이힐, 오브라이언, 로빈슨 - 이청용(80' 코헨), 무암바(HT' M. 데이비스), 가드너, 테일러 - 클라스니치, K.데이비스(58' 엘만더르) /감독 대행: 에반스, 위글리
▲ 링컨 시티 FC(4-5-1)
벌치(GK) - 그린, 스와이부, 와츠, 앤더슨 - 휴턴, 커, 사운더스, 허드 - 길모어, 존-루이스(58' 우웨주) /감독: 서튼
ⓒ Chris Brunskill/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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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은 3일 자정(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영국 볼턴 리복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링컨 시티와의 '2009/2010 잉글리시 FA컵' 3라운드 경기에서 후반전 상대 수비수의 자책골과 이청용의 추가골, 그리고 게리 케이힐과 마크 데이비스의 득점 퍼레이드에 힘입어 4-0으로 승리, FA컵 4라운드(32강)로 진격했다.
↑ ⓒ Chris Brunskill/BPI/스포탈코리아
잉글랜드 진출 후 4번째 골을 달성한 이청용은 이날 우측 미드필더로 80분을 소화했다. 우측 풀백 그레타 스타인슨과의 호흡에는 좋을 모습을 보이진 못했지만, 결승골을 비롯해 활발한 개인 돌파와 오프사이드를 일거에 허무는 힐패스를 성공시키는 등 팀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전반 12분 볼턴은 박스 밖 정면에서 이청용의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작으로 링컨 시티를 세차게 몰아부쳤다. 전반 17분 골문을 살짝 벗어나는 클라스니치의 중거리 슈팅도 링컨 시티를 위협하기에 충분했다. 또 전반 18분에는 링컨 시티의 코너킥 상황에서 공을 따낸 이청용이 상대 진영까지 단독 돌파를 이어오며 클라스니치에게 좋은 기회를 만들어주기도 했다.
볼턴은 전반 중후반이 흘러가면서 부턴 공격에 곤혹을 겪었다. 2중, 3중의 방어막을 세운 링컨 시티의 수비력을 허물지 못했다. 전반 36분 링컨 시티의 크리스 허드는 볼턴의 수문장 알리 알 합시가 가까스로 막아내는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날리며 선제골을 노렸다.
하지만 후반전에는 볼턴이 연속골을 터뜨리며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먼저 후반 4분 좌측면에서 테일러가 시도한 크로스가 링컨 시티의 수비수 모세스 스와이부의 발을 맞고 골문으로 들어가는 바람에 예상치 못한 득점으로 이어졌다.
이어 후반 6분에는 이청용이 추가골을 터뜨렸다. 클라스니치가 좌측에서 크로스를 시도했고, 이를 박스 안에 있던 이청용이 트래핑을 해낸 다음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이청용은 골을 성공시킨 후에도 중앙 침투와 측면을 오가며 볼턴의 공격을 이끌었다. 링컨 시티는 득점을 만회하기 위해 중거리 슈팅으로 응수했지만 이렇다 할 소득을 얻지 못했다.
오히려 볼턴이 후반 38분 케이힐의 헤딩 슈팅과 후반 추가시간 M. 데이비스의 골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결국 볼턴이 링컨 시티를 4-0으로 제압하고 FA컵 4컵 4라운드행 티켓을 따냈다.
▲ 2009/2010 잉글리시 FA컵 3라운드 (1월 3일, 리복 스타디움)
볼턴 원더러스 4 (49' 스와이부, 자책골, 51' 이청용, 도움:클라스니치, 83' 케이힐, K. 데이비스, 90+1' M. 데이비스)
링컨 시티 FC 0
▲ 볼턴 원더러스 출전 선수(4-4-2)
알 합시(GK) - 스타인슨, 캐이힐, 오브라이언, 로빈슨 - 이청용(80' 코헨), 무암바(HT' M. 데이비스), 가드너, 테일러 - 클라스니치, K.데이비스(58' 엘만더르) /감독 대행: 에반스, 위글리
▲ 링컨 시티 FC(4-5-1)
벌치(GK) - 그린, 스와이부, 와츠, 앤더슨 - 휴턴, 커, 사운더스, 허드 - 길모어, 존-루이스(58' 우웨주) /감독: 서튼
ⓒ Chris Brunskill/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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