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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골프 무기한 중단"(2보)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의문의 교통사고에 이은 잇따른 추문이 불거지며 곤혹을 치르고 있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골프를 당분간 쉬겠다"고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12일 밝혔다.

우즈는 "고민한 결과 골프를 쉬기로 결정했다. 언제까지 골프를 쉴 것인지는 정하지 않았다"며 "더 좋은 남편, 아버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의 잘못된 행동이 많은 사람들, 특히 내 아내와 아이들에게 실망을 안겨준 점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 다시 한 번 사죄의 뜻을 밝힌다"라는 우즈는 "내가 한 일을 되돌리기는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우즈는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가족들과 사생활을 보호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마무리했다.

email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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