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지원사업 성과보고회 진행

[데일리안 강영한 기자]흰돌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미향)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2006년부터 3년간 다문화가족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11일, 3년간의 사업성과와 결혼이주여성의 한국생활정착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자 다문화가족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흰돌종합사회복지관과 일산종합사회복지관이 연합으로 진행되었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다문화가족지원사업 현경자 전문위원장의 ´근거에 기반한 다문화가족복지실천´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 각 기관별 우수프로그램 소개, 결혼이주여성의 한국생활정착사례발표, 결혼이주여성의 장기자랑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발표된 흰돌종합사회복지관의 ´다문화가족의 잡다한 이야기´는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진행된 직업교육프로그램으로 지난 5월과 6월에 진행되어 약 30명의 교육수료생이 배출됐으며 결혼이주여성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사업이다.

◇ 다문화가족지원사업 성과보고회 개최 모습 ⓒ흰돌종합사회복지관

직업교육프로그램은 결혼이주여성의 이중언어를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자국어강사훈련,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어린이를 대상으로 모국의 문화를 소개시켜 줄 수 있는 어린이다문화이해교육강사훈련을 진행하였다. 특히 교육을 수료한 결혼이주여성은 지역 내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집등에 강사로 파견되어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지역 사회 안에서 결혼이주여성들이 각 나라의 문화를 알리고 한국사회에서 문화적 다양성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 다문화 사회를 이해시키는데 적극적으로 활동함으로써 다문화 이해 교육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섭 시의원, 김경희 시의원, 김영식 시의원, 김태임 시의원과 현경자 다문화가족지원사업 전문위원회 위원장(우리사회복지연구소 소장), 남화자 일산종합사회복지관장과 김미향 흰돌종합사회복지관장을 비롯해 다문화가족, 지역주민 12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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