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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은 차 없는 날'…"승용차 운전마세요"


서울ㆍ인천 출근길 버스ㆍ지하철 무료
(서울=연합뉴스) 국기헌 기자 = 오는 22일 '세계 차 없는 날'을 맞아 전국적으로 '차 없는 날' 행사가 펼쳐진다.

17일 환경부와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국민 스스로 승용차 운행을 자제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22일 지하철ㆍ시내버스 무료탑승 등 시도별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서울과 인천에서는 행사 당일 새벽 첫차부터 오전 9시 사이에 지하철과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전국 12개 시도는 총 33km에 달하는 도로구간을 설정해 버스만 통행시키거나 차량을 전면 통제해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한다.

행사 당일 공공기관 주차장 이용이 부분적으로 제한되고, 일부 민간기업 부설 주차장은 자발적으로 폐쇄된다.

녹색생활 실천 분위기 확산 차원에서 '차 없는 날'을 전후해 자전거 페스티벌 및 대행진, 기후변화 사진전, 승용차요일제 참여 서명운동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지난해 '차 없는 날'에 서울의 교통량과 오염물질 배출량이 평소보다 20%, 8~20%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도 시민 스스로 행사에 참여해 작은 실천 하나가 에너지 절약과 대기질 개선에 이바지한다는 인식을 새롭게 다졌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penpia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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