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S 문승진] 한국인 첫 4관왕 타이틀을 꿈꾸고 있는 '골프지존' 신지애(21·미래에셋)의 다음 목표는 이제 세계랭킹 1위다.
LPGA투어 데뷔 1년 만에 '골프여제'까지 꿈꾸는 선수는 지금까지 없었다. 신지애가 시즌 3승을 차지하며 세계적인 No.1의 자리를 넘보고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그의 '명품 쇼트게임'을 꼽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신지애는 올 시즌 LPGA투어 평균 드라이브 거리가 248야드로 91위에 머물러 있다. 장타자 보다는 '짤순이' 그룹에 속한다. 하지만 신지애는 페어웨이 안착률 82.5%(2위), 그린적중률 72.5%(6위)로 정교한 샷을 자랑한다. 특히 100m 이내의 정교함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명품'이다.
신지애는 지난달 7일 일본에서 열린 JLPGA투어 악사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를 마친 뒤 2주간 국내에서 강도 높은 쇼트 게임 훈련을 했다. 신지애는 2주 동안 전남 담양에 있는 가산골프랜드(9홀)에서 쇼트 게임을 통해 샷감각을 끌어올렸다.
이곳은 각 홀 별 거리가 50m에서 100m까지 밖에 안 되는 파3 홀 코스다. 신지애는 오전 5시에 기상해 오전 11시까지 한 홀당 볼을 5개씩 치면서 4라운드(36홀)를 소화했다.
신지애는 "국내에 머물면서 쇼트게임을 집중적으로 연습하면서 샷 감각이 좋아졌다. 담양은 내가 골프를 시작하면서 4년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연습했던 곳이다. 항상 그곳에서 연습하면 초심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신지애는 이곳에서 볼 5개를 쳐서 1m 안에 4개 정도는 떨어지도록 연습을 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신지애는 마지막 18번홀에서 104m 남기고 피칭웨지로 친 세번째 샷을 핀 1.5m에 붙이며 연장전으로 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신지애는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됐던 그린 주변 쇼트게임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6월부터 호주 출신의 스티브 맥라이 코치에게 다양한 어프로치 샷을 배우고 있다.
신지애는 "LPGA투어는 국내보다 코스가 길기 때문에 레귤러 온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그린 주변에서 다양한 어프로치 샷을 해야 한다. 국내에서는 다양한 어프로치 샷을 배울 기회가 없었다.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상황에서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는 다양한 어프로치 샷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교하고 다양한 쇼트게임 실력을 자랑하는 신지애가 '골프지존'을 넘어 '골프여제'로 도약할 수 있는 비결이다.
문승진 기자
▷ '역전 우승' 신지애, 낸시 로페즈 전철을 밟다
▷ [단독인터뷰] 'LPGA 시즌 3승' 신지애 "상금왕 욕심 난다"
▷ 타이거 우즈, 시즌 6승…페덱스컵 1위 복귀
LPGA투어 데뷔 1년 만에 '골프여제'까지 꿈꾸는 선수는 지금까지 없었다. 신지애가 시즌 3승을 차지하며 세계적인 No.1의 자리를 넘보고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그의 '명품 쇼트게임'을 꼽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신지애는 지난달 7일 일본에서 열린 JLPGA투어 악사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를 마친 뒤 2주간 국내에서 강도 높은 쇼트 게임 훈련을 했다. 신지애는 2주 동안 전남 담양에 있는 가산골프랜드(9홀)에서 쇼트 게임을 통해 샷감각을 끌어올렸다.
이곳은 각 홀 별 거리가 50m에서 100m까지 밖에 안 되는 파3 홀 코스다. 신지애는 오전 5시에 기상해 오전 11시까지 한 홀당 볼을 5개씩 치면서 4라운드(36홀)를 소화했다.
신지애는 "국내에 머물면서 쇼트게임을 집중적으로 연습하면서 샷 감각이 좋아졌다. 담양은 내가 골프를 시작하면서 4년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연습했던 곳이다. 항상 그곳에서 연습하면 초심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신지애는 이곳에서 볼 5개를 쳐서 1m 안에 4개 정도는 떨어지도록 연습을 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신지애는 마지막 18번홀에서 104m 남기고 피칭웨지로 친 세번째 샷을 핀 1.5m에 붙이며 연장전으로 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신지애는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됐던 그린 주변 쇼트게임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6월부터 호주 출신의 스티브 맥라이 코치에게 다양한 어프로치 샷을 배우고 있다.
신지애는 "LPGA투어는 국내보다 코스가 길기 때문에 레귤러 온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그린 주변에서 다양한 어프로치 샷을 해야 한다. 국내에서는 다양한 어프로치 샷을 배울 기회가 없었다.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상황에서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는 다양한 어프로치 샷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교하고 다양한 쇼트게임 실력을 자랑하는 신지애가 '골프지존'을 넘어 '골프여제'로 도약할 수 있는 비결이다.
문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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