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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서 관광.여행.할인 정보 '펑펑'

경남 지자체, 모바일 쿠폰 개발
(진주.사천.하동=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지방자치단체들이 휴대전화로 관광.여행 정보와 모바일 쿠폰을 제공하며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공격적으로 나섰다.

12일 진주.사천시와 하동군에 따르면 진주시는 일본 관광객들에게 진주여행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모바일 전용 바코드 '관광QR코드'를 개발, 시행했다.

관광QR코드는 사각모양의 2차원 인식 전용바코드로 휴대전화에 내장된 카메라로 관광QR코드를 촬영하면 코드에 담긴 여행정보를 자동으로 인지해 바코드에 담겨 있는 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

지난 2년간 진주시를 찾는 국외 관광객을 나라별로 분류한 결과 일본인들이 가장 많았던 점과 일본이 2000년부터 휴대전화에 관광QR코드 인식 칩을 의무적으로 탑재해 누구나 관광QR코드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이 고려됐다.

진주시는 관광QR코드를 진주관광안내센터 유명 호텔, 공항, 여행사, 음식점 등에 부착하기로 했다.

진주를 방문한 일본 관광객들은 자신의 휴대전화로 진주의 아름다운 문화, 축제, 관광, 음식, 특산물 등을 자세하게 알 수 있어 편안하고 여유로운 여행을 할 수 있게 된다.

하동군도 '관광QR코드'로 일본 관광객을 유치하기로 했다.
주요 관광지인 쌍계사칠불사, 우리나라 차 최초 재배지와 차 문화센터, 소설 토지의 고장인 악양 최참판댁, 청학선원 배달성전 삼성궁화개장터 벚꽃축제, 하동야생차문화축제, 북천 코스모스.메밀꽃축제 정보를 우선 제공한다.

일본 내 3개 포털 사이트에 홍보하고 각종 관광홍보물, 책자, 공항과 지하철 등 대중교통 밀집지역과 호텔, 백화점 등에 하동군 관광QR코드를 부착하기로 했다.

사천시는 나아가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모바일 관광쿠폰제도를 도입했다.
관광쿠폰은 사천지역 43개 음식점과 10개 숙박업소, 서비스업 9개소 등 총 63개 업체에서 이용할 수 있고 쿠폰을 가진 관광객은 10~20% 할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 모바일 쿠폰 홈페이지에 접속해 휴대전화에 저장하고 나서 가맹업체에 제시하면 할인 혜택을 받는다.

시군 관계자는 "정보화시대에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다양하고 폭넓은 관광정보를 제공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특산물의 판매를 늘리고자 관광QR코드를 도입하기로 했다"라며 "관광 관련 인쇄물이 줄고 홍보비도 아끼는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여행 문의는 010-8883-8082   카페  http://cafe.daum.net/kotvi

shch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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