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진영의 사망으로 연예계가 깊은 슬픔에 잠겼다.
지난해 9월 위암 발병 사실을 알게 된 장진영은 1년여 남짓 생을 더 이어오다 결국 1일 세상을 떠났다.
장진영은 지난해 9월 건강검진을 받으러 갔다가 위암 발병 사실을 알게 됐다. 당시 장진영은 위암 3기 정도의 위중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장진영은 서울의 한 종합병원에 입원해 항암치료를 시작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한 방송 프로그램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한방치료의 도움으로 병세가 호전됐다"며 밝은 목소리를 들려줘 팬들을 안심하게 하기도 했다. 또 지난 5월에는 고향인 전라북도 전주에서 지인들과 함께 가수 김건모의 전국 투어 콘서트를 함께 관람하며 회복을 알렸다.
그 가운데 연상의 사업가 김모씨와의 열애 소식도 전해졌다. 위암 발견 전인 지난해 중순 지인의 소개로 장진영을 만난 김 씨는 장진영이 위암 선고를 받고 병원 치료를 받을 때도 그녀의 곁을 지키며 순애보를 보여줬다.
장진영은 소속사를 통해 연인에 대해 "많이 지치고 힘들어 주저 앉고 싶었을 때 가장 가까운 곳에서 큰 힘이 되어주면서 다시 일어 설 수 있는 용기를 심어준 사람"이라고 전하며 "나로 인해 그 사람이 힘들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이별을 결심했던 적도 있었지만 모든 것을 감수하고 사랑으로 보듬어 준 그 사람의 진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장진영은 열애설이 불거질 당시 미국에서 요양을 하고 있었다. 지난달 초 한국에 돌아온 장진영은 최근 병세가 악화돼 서울 시내 한 종합병원에 입원했다. 그러나 결국 병마를 이기지 못하고 1일 저 세상으로 떠났다.
om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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