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 공부방` 전국으로 확대

 

방통위ㆍKT, 경기도 15곳 서비스 계기 전방위 지원

방통위ㆍKT, 경기도 15곳 서비스 계기 전방위 지원
전국의 3500여개 공부방에 IPTV 교육서비스가 지원된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24일 경기도 부천시 심곡지역아동센터에서 개최된 `IPTV 공부방개소식'에 참석, "경기도내 15개 IPTV 공부방 개소를 계기로 전국의 모든 공부방을 IPTV 공부방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위해 충분한 시설이 지원되도록 할 것"이라면서 "어린이방 어린이들을 위한 특화된 교육 콘텐츠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주로 지역내 저소득층 가구의 아동 및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는 공부방은 전국적으로 3500여개에 달한다. 지자체 및 사회단체 등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이들 공부방에 IPTV를 지원하고 영어, 수학, 다큐멘터리 등 맞춤형 IPTV 교육서비스를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IPTV가 빈부 및 지리적 격차로 인한 교육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방통융합 서비스인 만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운영해 온 전국의 모든 공부방에 IPTV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방통위 뿐만 아니라 IPTV 공부방서비스를 제공중인 KT도 자체적으로 전국의 모든 공부방에 IPTV 기반 서비스를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KT 이상훈 기업부문 사장은 "IPTV 공부방 시범서비스를 거쳐 전국의 모든 공부방에 IPTV 교육서비스를 확대하는 문제를 구상중"이라며 "KT 내부적으로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라고 판단, 정부 사업과 별개로 의욕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IPTV 공부방 개소식은 부천시 심곡지역아동센터를 비롯해 수원, 고양, 성남, 안산 등 경기도내 15개 지역의 IPTV 공부방 개소식 행사와 같이 마련됐다. 특히, 최 위원장과 함께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개소식 행사에 참석, IPTV 공부방 개소를 축하했다.

경기도는 이번 IPTV 공부방 시범사업의 후속사업으로 내년부터는 경기도가 직접 IPTV 공부방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 LG전자는 IPTV 공부방 개소를 위해, 각각 100대씩 총 200대 분량의 디지털TV를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에 기증했다.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는 경기도 IPTV 공부방 개소에 이어 오는 9월에는 충청남도에 총 4개소의 IPTV 공부방을 추가 개설할 예정이다.

최경섭기자 kschoi@

◆사진설명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와 KT는 경기 부천시 심곡지역아동센터에서 IPTV 공부방 개소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부천 뿐만 아니라 경기도내 15개 지역의 공부방에서 IPTV 공부방이 오픈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상훈 KT사장, 김인규 한국디지털 멀티미디어산업협회 회장,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오른쪽부터 임해규 한나라당 국회의원, 김문수 경기도지사
가입문의는 www.yooxyoox.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