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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극물 막걸리 용의자 '친딸' 긴급 체포(종합)


[전남CBS 박형주 기자]

전남 순천에서 발생한 '독극물 막걸리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피해자의 친딸이 검찰에 긴급체포됐다.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은 숨진 A(56)씨의 딸 B(26) 씨를 긴급체포해 범행에 대한 자백을 받고 추가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

임채원 순천지청 차장검사는 "B씨가 범행 사실을 감추기 위해 옆집 남성 C씨가 성폭행했다고 주장했으나 C씨는 이번 사건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고, B씨가 범행을 저지른 이유에 대해선 현재로서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용의자 B씨는 인터넷을 통해 독극물인 청산가리를 구입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경찰 수사 결과를 토대로 프로파일러가 지목한 용의자 C씨의 성폭행 여부 등을 조사하면서 수사망을 좁혀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달 6일 순천시 황전면에 사는 A씨 등 2명은 집 앞에 놓여있던 막걸리를 마신 뒤 숨졌다.

jedirus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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