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차연 기자]
'한류스타' 이영애가 8월 24일(미국 시간) 첩보전을 방불케 하는 비밀 속에 결혼했다.
이영애 측은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동인이 8월 25일 오후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 교포인 정모씨와 가족들만 참석한 가운데 미국에서 결혼했다"고 밝혔다. 친구, 동료들도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은 것이다.
하지만 이영애 측은 "사생활 침해의 우려를 이유"로 신랑 정씨의 구체적 신상, 결혼사진, 미국 내 구체적인 거주지 등 결혼에 관련된 정보를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분명히 했다.
법무법인 동인은 보도자료에서 "이영애씨의 결혼 발표 외 다른 개인적 사안에 관하여는 정보가 없으므로 답변을 해드릴 수 없다"고 밝혀 보도자료에 드러난 내용 외에는 추가 질문을 받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한편 드라마 '대장금' 연출자 이병훈 PD는 결혼 발표 직후 뉴스엔과 가진 인터뷰에서 "전혀 눈치 채지 못했다. 이전에도 이영애씨가 결혼을 준비한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고 축하의 말을 건넸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영애는 "그동안 많은 성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팬들과 연예계 관계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조만간 정식인사를 드리겠다"고 말했다. 팬들은 그녀가 대중앞에 나와 결혼과 남편, 10년에 이르는 러브 스토리를 밝힐 날을 기다려야할 듯 하다.
다음은 보도자료 전문.
이영애씨는 많은 팬과 국민들에게 사랑을 받는 연기자로서 공식적인 기자 회견을 통하여 결혼을 발표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가족들이 조촐하고 조용한 결혼식을 원하였기에 공개 발표를 하지 못하였음을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영애씨는 2009년 8월 24일(현지시간 기준) 미국 교포인 정 모씨와 가족들만 참석한 가운데 미국에서 결혼식을 하였습니다. 결혼식을 미국에서 하게 된 것은 신랑측 가족과 친지가 그곳에서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영애씨의 결혼 후 생활 근거지는 미국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연기생활은 좋은 작품이 있다면 결혼 전과 동일하게 활동할 것입니다.
신랑 정씨는 미국 교포로서 미국 일리노이 공대를 졸업하고 현재는 미국계 IT 관련 업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영애씨와 신랑 정씨 가족 측은 신랑에 대한 상세한 신상 및 사진 등은 사생활침해의 우려가 있어 미공개하기로 하였습니다.
저희 법무법인 동인이 이영애씨 결혼을 발표하게 된 것은 저희 법무법인 동인의 변호사가 이영애씨의 법률자문을 하고 있기 때문이며 또한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의 법률적 사정 등을 고려한 것입니다.
저희 법무법인 동인은 이영애씨의 결혼 발표 외 다른 개인적 사안에 관하여는 정보가 없으므로 답변을 해드릴 수 없는 점을 양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이영애씨는 그동안 많은 성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팬들과 연예계 관계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조만간 정식인사를 드리겠다고 했습니다.
2009. 8. 25.
법무법인 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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