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합상품,우리가족 패턴 맞추면 年 50만∼60만원 절약
결합상품으로 초고속인터넷과 이동전화, 집전화를 한 통신회사로 묶으면 과연 우리집 통신요금은 얼마나 절약될까? 집집마다 통신 이용 패턴이 다르지만 통신회사들의 계산에 따르면 연간 50만∼60만원 가까운 비용을 아낄 수 있다.
우선 KT의 쿡 인터넷과 쿡 집전화, 이동전화 쇼를 합치면 쇼 이동전화가 5대라고 가정했을 때 기본료를 각각 50%씩 할인받고, 가족간 통화료도 50%씩 아낄 수 있다. 또 집전화도 가족간 통화료 50%를 할인받고 쿡 인터넷의 결합할인까지 포함하면 연간 최대 62만8416원이 절약된다는 게 KT의 계산이다. 가족이 여럿이라 합칠 수 있는 이동전화가 많은 집이 유리하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의 ‘T밴드’로 유·무선 통신을 결합하면, 가족들의 SK통신그룹 가입연수를 합쳐 30%가 넘을 때 인터넷기본료와 이동전화 기본료를 각각 50%씩 할인받을 수 있다. 집전화 기본료도 50%가 절감되기 때문에 기존 통신요금의 40% 이상을 아낄 수 있다는 게 SK텔레콤의 설명이다. SK텔레콤 이동전화나 SK브로드밴드의 초고속인터넷을 오래 사용한 가족이 있으면 SK통신그룹으로 결합하는 게 통신비를 가장 많이 아낄 수 있다.
LG통신3사는 우선 인터넷전화와 인터넷TV(IPTV), 초고속인터넷을 모두 이용하는 고객에게 초고속인터넷 기본요금 10%와 IPTV 서비스 기본요금 20%를 할인해 준다. 초고속인터넷과 이동전화를 동시에 이용하는 사람에게 적용되는 ‘파워투게더’는 LG텔레콤 이동전화 가입자 수에 따라 할인폭이 결정된다. 한사람이 이용할 경우, 엑스피드 이용료 15% 및 이동전화 기본료 10%를 할인받고, 두 사람 이상이 이용하는 경우에는 최고 50%까지 이용자 수에 10%씩을 곱해 할인 받을 수 있다. 가족간 통화요금도 50% 할인받는다. 할인율 면에서는 3개 통신그룹 가운데 가장 폭이 크다.
그러나 결합상품으로 통신서비스를 묶을 때는 기존에 사용하던 초고속인터넷이나 이동전화의 약정사용기간이 얼마나 남아있는지, 해지할 때 위약금이 얼마나 되는지 미리 체크하는 게 필수다. 위약금은 약정사용 기간 만료가 가까울수록 액수가 많아진다. 할인요금으로 사용한 기간이 길기 때문이다. 따라서 위약금이 걱정된다면 가입한 기간이 짧은 서비스를 해지하는 게 위약금을 줄이는 지혜다.
/cafe9@fnnews.com 이구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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