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사기꾼을 제외하고는 교통사고를 반기는 운전자는 없습니다. 특히 설 연휴에는 누구나 사고 없이 즐겁게 고향에 갔다 오기를 바랍니다. 사고는 예고 없이 찾아오지만 지금부터 준비한다면 상당 부분 피할 수 있습니다. 다가오는 설 연휴, 안전하고 편한 귀향ㆍ귀성길을 위해 꼭 알아두고 실천해야 할 '돈 버는 자동차 상식'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선 가족 안전을 위해 자동차가 잘 가고, 잘 서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도로에서 고장나는 차 10대 중 8대는 타이어 펑크, 배터리 방전, 냉각수 부족, 열쇠 분실과 관련 있습니다. 미리 정비업체에서 차 상태를 점검해야 합니다.
자동차 메이커나 보험사가 설 연휴를 앞두고 실시하는 무상점검 서비스나 연휴 기간 고속도로 휴게소에 마련한 점검코너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내 차를 형제나 친구 등 여러 명이 운전한다면 사고가 났을 때 보상받을 수 있도록 보험 가입 조건을 다시 설정해야 합니다. 요즘은 보험료를 아끼기 위해 운전자 범위를 가입자 1인, 부부, 가족 등으로 제한하는 사례가 많은데 이런 차를 형제나 친구 등 제3자가 몰다 사고를 내면 보험금을 받을 수 없습니다. 보험으로 사고를 처리하려면 귀향길에 나서기 전 보험사에 연락해 누구나 운전이 가능하도록 가입 조건을 변경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 방법은 연휴가 끝난 뒤 운전자를 제한하는 쪽으로 보험을 다시 바꿔야 하기 때문에 불편합니다. 이보다는 일정 기간 누구나 운전 가능하도록 설정해 주는 단기 운전자 확대 특약에 가입하는 게 낫습니다. 보험료는 2만원 안팎입니다.
자신이 다른 사람의 차를 몬다면 뺑소니차와 보험 미가입차가 일으킨 피해를 보상해 주는 무보험차 상해담보에 가입해야 합니다. 이 담보에 가입하면 무료로 '다른 차 운전담보 특별약관'에 자동 가입됩니다. 이 특약 가입자와 그 배우자는 다른 사람의 차를 운전하다 사고를 냈을 때 대인, 대물, 자기신체사고를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보험료는 1년 기준으로 2만원 안팎이고 중도 가입할 때는 남은 보험 기간만큼만 내면 됩니다.
안전 운전을 위해 드라이버 슈즈나 평소 신었던 신발 중 밑창이 미끄럽지 않은 신발도 차 안에 비치해 두는 게 좋습니다.
슬리퍼, 샌들, 하이힐은 금물입니다. 페달을 밟을 때 미끄러져 사고를 일으키거나 페달 조작의 정확성을 떨어뜨리기 때문입니다. 긴급 상황에 대비해 비상키, 스페어 타이어, 구급약품, 삼각표시판, 손전등, 쓰레기 수거봉투, 무릎 담요 등도 마련해 둡니다.
아이와 함께 고향에 갈 경우 휴대용 유아 변기를 준비해 두면 요긴하게 쓸 수 있습니다.
요즘 유아 변기는 흔들리는 차 안에서도 쏟아지거나 흐를 염려 없이 용변을 흡수해 주고 깔끔하게 뒤처리할 수 있는 기능을 지녔습니다. 어른들을 위한 간이 요강이나 성인용 기저귀, 흡수성이 좋은 종이나 비닐 및 응고제로 만들어진 휴대용 소변기도 있습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휴대용 소변 및 대변기는 1500원~2만원 정도에 살 수 있습니다.
[최기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A도 모바일로 공부한다.
자동차 메이커나 보험사가 설 연휴를 앞두고 실시하는 무상점검 서비스나 연휴 기간 고속도로 휴게소에 마련한 점검코너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내 차를 형제나 친구 등 여러 명이 운전한다면 사고가 났을 때 보상받을 수 있도록 보험 가입 조건을 다시 설정해야 합니다. 요즘은 보험료를 아끼기 위해 운전자 범위를 가입자 1인, 부부, 가족 등으로 제한하는 사례가 많은데 이런 차를 형제나 친구 등 제3자가 몰다 사고를 내면 보험금을 받을 수 없습니다. 보험으로 사고를 처리하려면 귀향길에 나서기 전 보험사에 연락해 누구나 운전이 가능하도록 가입 조건을 변경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 방법은 연휴가 끝난 뒤 운전자를 제한하는 쪽으로 보험을 다시 바꿔야 하기 때문에 불편합니다. 이보다는 일정 기간 누구나 운전 가능하도록 설정해 주는 단기 운전자 확대 특약에 가입하는 게 낫습니다. 보험료는 2만원 안팎입니다.
자신이 다른 사람의 차를 몬다면 뺑소니차와 보험 미가입차가 일으킨 피해를 보상해 주는 무보험차 상해담보에 가입해야 합니다. 이 담보에 가입하면 무료로 '다른 차 운전담보 특별약관'에 자동 가입됩니다. 이 특약 가입자와 그 배우자는 다른 사람의 차를 운전하다 사고를 냈을 때 대인, 대물, 자기신체사고를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보험료는 1년 기준으로 2만원 안팎이고 중도 가입할 때는 남은 보험 기간만큼만 내면 됩니다.
안전 운전을 위해 드라이버 슈즈나 평소 신었던 신발 중 밑창이 미끄럽지 않은 신발도 차 안에 비치해 두는 게 좋습니다.
슬리퍼, 샌들, 하이힐은 금물입니다. 페달을 밟을 때 미끄러져 사고를 일으키거나 페달 조작의 정확성을 떨어뜨리기 때문입니다. 긴급 상황에 대비해 비상키, 스페어 타이어, 구급약품, 삼각표시판, 손전등, 쓰레기 수거봉투, 무릎 담요 등도 마련해 둡니다.
아이와 함께 고향에 갈 경우 휴대용 유아 변기를 준비해 두면 요긴하게 쓸 수 있습니다.
요즘 유아 변기는 흔들리는 차 안에서도 쏟아지거나 흐를 염려 없이 용변을 흡수해 주고 깔끔하게 뒤처리할 수 있는 기능을 지녔습니다. 어른들을 위한 간이 요강이나 성인용 기저귀, 흡수성이 좋은 종이나 비닐 및 응고제로 만들어진 휴대용 소변기도 있습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휴대용 소변 및 대변기는 1500원~2만원 정도에 살 수 있습니다.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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