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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부자, 92명 서울 살고 경복고 출신 14명

100대 주식 부자 중 92명이 서울에 거주한다. 특히 서울 한남동·이태원동에 24명이 사는데, 10대 주식 부자 가운데 다섯 명이 이웃에 산다.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을 비롯해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사장, 강영중 대교그룹 회장 등이 거주한다.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 이건희 전 삼성 회장 자택.

성북동에도 부자가 많이 사는데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 정몽근 현대백화점그룹 명예회장, 이화경 미디어플렉스 사장, 이회림 동양제철화학 명예회장, 조수호 한진해운 회장 등이 산다. 한 재벌가 3세는 사석에서 "대기업 오너들이 풍수에 대한 믿음 때문에 특히 터를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 장충동·평창동·청구동 등 강북의 고급 주택가와 강남은 부와 운대가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100대 주식 부자는 유학파 출신이 많은데 학맥을 따져보면 경복고 출신(14명)이 두드러진다.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구본준 LG상사 부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허명수 GS건설 사장 등이 경복고를 나왔다.

주진우 기자 / ace@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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