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전혜영기자][총리주관 첫 공식행사..개천절 축사서 '사회통합' 강조]
정운찬 국무총리( 사진 )가 취임 후 처음으로 주관한 공식행사에서 사회통합을 강조했다.
정 총리는 개천절이자 민족 최대명절인 한가위인 3일 오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4341주년 개천절 경축식에 참석, 경축사를 통해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만들기 위해 모든 국민의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며 "사회통합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남북문제와 함께 계층·지역·산업·세대간의 불균형이 심각한 수준에 있고, 나라의 미래를 좌우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국책사업을 둘러싼 갈등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며 "지금처럼 갈등과 대립이 계속된다면 선진국가 건설은 그만큼 늦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회통합과 공동체 의식이 중요함을 거듭 강조했다.
정 총리는 "단군 성조께서 선포하신 홍익인간의 뜻은 '널리 인간세계를 이롭게 한다'는 것"이라며 "이러한 건국이념에는 지역과 계층, 세대의 벽을 뛰어넘어 상생과 번영의 공동체를 만들라는 큰 의미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그는 "화해와 관용으로 조화를 이루고 배려와 양보로 균형을 잡아야 한다"며 "이렇게 갈등과 분열을 해소하고, 창조적 조화와 미래지향적 균형을 추진해나간다면 미래는 우리의 것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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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영기자 m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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