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경찰에 이어 탤런트 故 최진실의 유골함을 도난당한 갑산공원묘원 측도 현상금을 내걸었다.
갑산공원묘원재단 등기이사 연재율씨는 24일 "국민배우 최진실의 유골이 도난당한 것에 대해 재단측을 대표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우리 재단 측에서도 현상금 3000만원을 걸겠다. 많다고 하면 많지만 적다고 하면 적은 금액이다. 재단 측에서 금액을 출현했다"고 경찰이 내 건 현상금 외에 추가로 3000만원의 현상금을 더 내걸었다.
이에 앞서 최진실 유골함 도난사건을 수사중인 경기도 양평경찰서는 용의자에 대해 수배 전단을 제작하고 신고보상금 300만원을 내걸었다. 이로써 최진실 유골함 도난사건의 총 신고보상금은 3300만원으로 뛰어올랐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범행 사흘 전인 지난 1일 오후 8시께부터 고인의 납골묘를 찾았으며 2일 오전 6시까지 10시간 가량 주변을 맴돌았다. 경찰은 이를 용의자가 범행을 하기 전 사전답사 형식으로 납골묘를 찾은 것으로 보고 있다.
양평경찰서의 우재진 수사과장은 "이같은 사실을 CCTV를 통해 확인했다. 관심이 많은 사건이라 하루빨리 해결하고자 공개수배를 하게 됐고 31명의 수사 전담팀도 꾸리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용의자는 연한 회색 계열의 조끼와 얼룩무늬 작업복 바지를 입고, 고인의 묘 주변을 오랜 시간 서성거리는 등 수상한 행동을 보였다. 용의자는 30대 중반에서 50대 초반으로 키 170-175cm의 건장한 체격을 한 남자다.
[사진 = 탤런트 故 최진실 유골함 도난 용의자의 수배 전단]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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