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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동영상]꽃미남 G 드래곤, 알고 보니 ‘소덕후’

누세리티 2009. 12. 6. 18:30
꽃미남 마법사와 평범한 소녀의 사랑이야기를 그린 일본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 이 애니메이션에 더빙을 입힌 영상이 아이돌 가수를 좋아하는 소녀 팬들의 간절함을 잘 표현하고 있다. 아이돌 가수 빅뱅을 좋아하는 소녀가 빅뱅 콘서트 현장을 찾아 거리를 헤맨다. 건장한 군인 2 명이 그녀의 앞길을 막는다. 소녀 앞에서 빅뱅의 '마지막 인사' 가사를 읊으며 시비를 거는 군인들, 그때 꽃미남 마법사가 등장해 소녀를 구해준다. 멋진 마법사는 본인을 빅뱅의 제일 잘나가는 멤버 'G 드래곤'이라고 소개한다. 너무도 그럴싸한 그의 거짓말에 "G 드래곤 오빠 파이팅!" 이라며 소녀는 감쪽같이 속는다.

G 드래곤이 자신을 빅뱅 콘서트 장에 데려다 줄 것을 믿고 그의 팔을 놓지 않는다. 콘서트 장으로 가는 길은 쉽지 만은 않다. 여 그룹 소녀시대의 남성 팬들 일명 '소덕후' 가 그녀의 앞길을 방해하고, 7만원의 비싼 콘서트 입장료는 커다란 장애물이 된다. 이 모든 장애물을 거뜬히 뛰어 넘고, 드디어 빅뱅 콘서트 장에 입장한다. G 드래곤과 함께 콘서트 장에 들어온 것만으로도 소녀는 하늘을 나는 기분이다. G 드래곤은 해줄 말이 있다고 소녀에게 속삭인다. 뭔가가 수상한데, 콘서트 현장에 불이 꺼지고 소녀를 3층 객석에 내려다 주는 G 드래곤, 객석에는 '소덕후' 무리투성이다. 알고 보니 소녀가 도착한 곳은 빅뱅 콘서트 장이 아닌, 소녀시대 콘서트 장이었다. 그리고 G 드래곤이라고 믿었던 사나이는 소녀시대에 푹 빠진 소덕후 였던 것이다. 시청자들은 자연스러운 더빙에 감탄하며 소녀 팬들의 마음을 잘 느낄 수 있는 영상이었다고 말을 전했다.



초콜릿 복근 레고에 감탄만, 닌자어쌔신 레고
월드스타 '비' 의 액션장면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가 된 영화 '닌자어쌔신'을 레고 블록으로 만나 볼 수 있다. 영화 닌자 어쌔신의 예고편을 레고 블록으로 재현 한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얼굴에 잔뜩 인상을 쓴 레고 소년이 고된 훈련을 통해 초콜릿 복근을 지닌 멋진 주인공으로 성장했다. 고아가 된 자신을 구해준 은인 '닌자'의 충성스런 살인 병기가 된 주인공은 조직을 배신하게 된다. 영상은 배신당한 조직과 조직에 맞서 쫓기는 신세가 된 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박진감 넘치는 액션 장면을 레고로 그대로 표현했다.

피 튀기는 잔인한 장면을 레고로 재현하여 앙증맞은 느낌을 준다. 탄탄한 근육과 불만 가득한 표정을 지닌 주인공 레고, 카리스마 넘치는 조직의 대장 '닌자' 레고 등 극 중 캐릭터를 잘 살려낸 레고 블록들을 보는 재미도 있다. 세밀하게 표현한 영화 속 소품 쇠사슬, 총, 단검은 실제처럼 영화의 느낌 잘 말해 주고 있다. 주인공이 공중에서 3회전 하는 자동차 액션 장면에서는 그 세심한 표현력에 감탄하게 된다. 영상 중간 중간에 삽입된 특수효과는 여느 액션 영화를 방불케 하여 보는 재미를 더한다.

할아버지네 나이키 구둣방
초등학생이 직접 만든 애니메이션이 앙증맞은 그림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이들이 표현하고 싶은 대로 그림을 그리면, 그 그림이 살아나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 크레파스로 심술궂은 할아버지를 그리니, 구둣가게를 하시는 심술궂은 할아버지가 주인공인 재미있는 만화가 탄생했다. 욕심이 많은 할아버지는 구두 만드는 걸 도와주는 요정들을 가두고, 철창에서 밤낮 구두를 만들도록 했다. 요정들이 울자, 잔꾀 많은 슈퍼 요정이 나타나 할아버지 구둣방 옆에 나이키 구둣방을 차렸다. 나이키 구둣방은 인기가 많아 대박이 났고, 할아버지는 망해서 자신의 나쁜 마음을 돌이켜 반성했다.

할아버지는 가뒀던 요정들을 풀어 주며, 눈물로 요정들에게 사과했다. 마음 착한 요정들은 할아버지의 사과를 받아주고 할아버지 구둣방과 나이키 구둣방을 합쳐 "할아버지네 나이키 구둣방"을 차렸다. 할아버지의 구두기술과 요정들의 센스가 똘똘 뭉친 구둣방은 최고의 구둣방이 되었다. 아이들이 직접 내레이션까지 넣은 애니메이션은 더욱 순수한 느낌을 줘 뻔한 이야기지만, 자꾸 눈길이 간다. 다음 번에는 더욱 잘하자며 자신들을 응원하는 아이들의 활기차고 밝은 목소리에 영상을 보는 이도 덩달아 힘이 난다.

루저남의 성공기
공부도 잘하고, 옷 입는 센스도 굿~, 완벽한 그에게 딱 하나 없는 게 있다. 바로 여자친구, 친구를 통해 소개팅을 주선 받은 남자는 설레는 맘으로 소개팅 장소에 간다. 소개팅 마다 빈번히 인연으로 이어지지 않은 지난날의 아픈 추억을 생각하며 쓸데없는 기대는 말자고 마음을 추스른다. 하지만 카페에 등장한 여인은 너무도 완벽해 뒤에서 후광이 비칠 정도로 남자의 마음에 딱 든다. 어찌나 좋던지 표정관리도 되지 않아 그저 해죽거리며, 여자와 함께 더욱더 분위기 좋은 장소를 가려고 일어선 순간 여자의 시선은 남자의 시선보다 반 뼘 정도 높이 있다는 걸 발견한다. 남자의 작은 키에 여자의 얼굴이 굳어진다.

남자는 자존심도 없이 여자에게 계속 연락을 하지만 여자는 묵묵부답이다. 분노의 양치질을 날리며 학교에 가니, 캠퍼스에서 키가 큰 낯선 남자와 여자가 팔짱을 끼고 다정히 걸어가고 있다. 남자는 자신이 '루저' 였음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이제 '위너'가 되기 위해 열심히 자기관리를 시작한다. 모든 여심을 사로잡을 가창력과 댄스를 배워 이제는 어엿한 '위너'가 되어, 자신과 약 10센티 이상 차이 나는 모델 A 양과 스캔들까지 났다. 그의 노력 때문에 사회 전반적으로 '루저'에 대한 새로운 매력포인트가 부각되어 세상의 '루저'들이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 그는 '루저'를 극복하고 진정한 '위너'가 되었다. 극단으로 치우치는 과장된 이야기가 황당하지만 그 황당함이 큰 웃음을 주는 재미난 영상이다.

성하 아담 나란히 얼굴 가득 미소
기타 합주 연주가 감미롭다. 어린 나이에 가히 천재적이라 할 만큼 기타실력을 갖춘 아담한 소년이 외국의 유명 기타리스트 Adam rafferty 와 합주를 벌인다. 언어는 통하지 않지만 마음은 누구보다도 잘 통하는 소년과 Adam은 멋진 멜로디를 선사한다. 소년은 Adam 의 손만 보고도 악보 없이 그의 연주를 곧잘 따라간다. Adam은 그의 기타 연주를 하나도 놓치지 않겠다는 열정 가득한 소년과의 합주가 즐거운지 얼굴에 미소가 가득하다. 처음에는 Adam의 연주를 따라 하기에 바쁜 소년, 후반으로 갈수록 연주에 여유가 생겼는지 기타를 치면서 어색한 액션도 취해 본다. Adam 은 연주가 끝나고 "선생님 가르쳐줘서 고맙다"며 소년의 기타 실력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소년은 밝은 미소로 화답했다. 소년의 조용한 모습 속에 담긴 기타에 대한 뜨거운 열정이 느껴진다. 세계적인 기타리스트와 그에 뒤지지 않는 한국의 조그만 소년의 합주에 시청자들은 소년이 자랑스럽다며 뿌듯해 했다.

자료제공=판도라TV( www.pandora.t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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