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나 자유글 올리는곳 썸네일형 리스트형 30명 태극전사 출발!, 그 중심에는 '박지성'이 있다 30일 서울 논현동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는 2010남아공월드컵 예비엔트리 30명의 명단 발표가 한창 진행되고 있었다. 허정무 감독의 입에서 "박지성"이라는 이름이 터져나왔다. 그렇지만 행사장에 있던 취재진, 관계자들은 별다른 반응이 없었다. 오히려 조원희, 황재원, 김치우, 염기훈 등의 이름이 호명될 때 감탄사나 술렁거림이 나오며 더욱 많은 이목이 쏠렸다. 30명의 명단 발표가 모두 끝난 후 열린 허정무 감독의 기자회견. 취재진은 대표팀의 핵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해 그 어떤 질문도 던지지 않았다. 허정무 감독 역시 기자회견 중 박지성의 이름을 단 한 번도 언급하지 않았다. 박지성의 이름이 단 한 번도 언급되지 않았던 이유. 그의 대표팀 발탁은 더 이상 이슈거리가 아니기 때.. 더보기 천안함 46勇士 '국민 품에 잠들다'(종합2보) '해군장' 엄수..이 대통령 등 2천800여명 참석 추도사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 미안합니다" 대전현충원 안장..유족 "영면 하소서" 오열.통곡 (평택=연합뉴스) 김명균 기자 = 故 '천안함 46勇士'의 숭고한 넋을 국민들의 가슴 속에 담는 영결식과 안장식이 29일 해군 평택 2함대사령부 내 안보공원과 대전 국립현충원에서 '해군장'으로 엄숙히 거행됐다. 오전 10시 평택 2함대에서 거행된 영결식은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 이용훈 대법원장, 김형오 국회의장 등 3부요인과 전두환 전 대통령, 국무위원, 전군 주요지휘관 및 유가족 등 2천800명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 가량 진행됐다. ◇전우의 '마지막 길'..영결식 = 국기에 대한 경례에 이어 희생 장병들에 대한 경례 및 묵념으로 시작된 영결식에서 이 대통령은.. 더보기 히말라야 14좌 완등, 오은선은 누구인가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박창욱 기자] 안나푸르나를 마지막으로 세계 여성 산악인 가운데 최초로 8000m이상 히말라야 14좌를 모두 등정한 오은선(44) 대장. 오 대장은 이미 세계 7대륙 최고봉도 모두 밟은 한국을 대표하는 여성 산악인이다. 전북 남원에서 태어난 오 대장은 1985년 수원대학교 산악부에 입회하며 전문 산악인으로서 길을 걷기 시작했다. 현재 블랙야크 익스트림팀 이사로 근무하고 있으며, 한국산악회 등산지원센터 한국대학산악연맹 이사직도 맡고 있다. 오 대장은 1993년 대한민국 체육포장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한국대학산악연맹의 '올해의 산악인상'(2004년), 대한산악연맹의 '올해의 산악인상'(고산 부문,2005년), 한국여성단체협의회의 '여성 1호'상(2007년), 서울특별시산악연맹 '2008 .. 더보기 오은선, 여성 최초 히말라야 14좌 완등(종합) (안나푸르나.서울=연합뉴스) 김현태 박성진 기자 = '철녀'(鐵女) 오은선(44.블랙야크) 대장이 세계 여성 산악인으로는 최초로 히말라야 8천m급 14개봉을 모두 오르는 데 성공했다. 오 대장은 27일 오후 6시16분(이하 한국시간) 북면 버트레스 루트를 통해 무산소로 히말라야 안나푸르나(8천91m) 정상에 섰다. 이날 오전 5시 캠프4(7천200m)를 출발해 13시간의 사투 끝에 정상을 밟았다. 초속 14~20m로 부는 강한 바람과 영하 30℃에 가까운 혹한의 추위를 뚫고 힘겹게 한 걸음씩 나아가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오 대장은 정상에 오른 직후 태극기를 꺼내 들고 "국민과 기쁨을 나누겠다. 정말 고맙습니다"고 말하며 참았던 울음을 터뜨렸다. 14좌 완등은 여성으로 세계 최초며 남녀를 통틀어서도 198.. 더보기 새만금 방조제 19년만에 완공 1991년 착공된 새만금 방조제가 27일 19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준공됐다. 새만금 방조제는 순 우리 기술로 이뤄낸 세계 최대 규모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바다 위 만리장성'이라 불릴 정도의 대규모 역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국토 역시 넓어졌다. 방조제 준공으로 여의도 면적의 140배에 해당하는 4만100㏊(401㎢)의 국토가 더 늘어나게 됐다. 이는 서울시 면적의 3분의 2에 해당한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축사를 통해 "새만금이 세계로 뻗어나가려면 여러분의 생각도 지역의 좁은 울타리를 넘어서야 한다"며 "지역의 한계를 벗어나 마음의 문을 활짝 열 때 새만금의 미래도 활짝 열릴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방조제 준공과 함께 새만금 사업은 1단계 외곽 공정 마무리에서 2단계 내부개발로 중심이.. 더보기 이 대통령 천안함 희생장병 조문 (서울=연합뉴스) 조보희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이 26일 오전 비서관들과 함께 서울광장에 마련된 천안함 희생장병 합동분향소를 찾아 분향하고 있다. 2010.4.26 jobo@yna.co.kr (끝) 더보기 합조단, '천안함 버블제트 폭발' 잠정결론(종합) [머니투데이 김성현,배준희기자]["가스터빈실 하단 좌현에서 압력받아"] 천안함 침몰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 민군 합동조사단은 25일 천안함이 수중에서 비접촉 폭발로 인해 침몰한 것으로 잠정 결론 내렸다. 합동조사단 윤덕용 공동조사단장은 25일 국방부에서 브리핑을 갖고 "탄약고와 연료탱크에 손상이 없었고 전선의 피복상태가 양호하며 내장재가 불에 탄 흔적이 없는 점에 비춰 내부 폭발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며 2차 현장 합동조사 결과를 밝혔다. 윤 단장은 "선저에 긁힌 흔적이 없고 소나돔 상태가 양호해 좌초의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선체 손상형태로 볼 때 절단면이 복잡하게 변형돼 있어 피로파괴 가능성도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절단면의 찢어진 상태나 안으로 심하게 휘어.. 더보기 천안함 희생장병 장례 25∼29일 해군장 엄수 (평택=연합뉴스) 김명균 기자 = 초계함 '천안함' 사고 발생 한달째인 25일 희생장병들의 숭고한 정신과 넋을 기리기위한 장례가 차분히 진행됐다. 선체 함미(艦尾)와 함수(艦首)인양작업, 전사자 46명 중 40명에 대한 시신수습을 마무리한 군과 유가족들은 대표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평택 2함대 내에서 각계각층의 조문객들을 맞고 있다. ◇함수인양..최후 시신수습 = 천안함 침몰한지 30일째인 24일 오전 8시 30분부터 백령도 해상에서 함수 인양작업을 시작한 군과 민간 인양팀은 이날 오전 11시께 함수 지하 2층 '자이로(Gyro)'실에서 박성균 하사의 시신을 발견했다. 박 하사의 시신은 백령도 해병대 6여단 의무대로 옮겨 검안과정을 거친 후 태극기로 감싸 헬기를 이용, 평택 2함대사령부에 안치됐다. 군의 .. 더보기 두 전직대통령 "천안함,북한소행..단호한대응" [머니투데이 채원배기자][李대통령, 全·金 前대통령 초청 오찬] 이명박 대통령은 23일 전두환 전 대통령과 김영삼 전 대통령을 청와대로 초청, 천안함 사태의 후속 대책 등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이 취임 후 전직 대통령을 청와대로 초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오찬에서 두 전직 대통령은 "천안함 침몰사고는 북한의 소행이 분명하다"며 이 대통령에게 단호한 대응을 당부했다고 이동관 홍보수석이 전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본인의 경험에 비춰봤을 때 북한의 소행임이 분명한데, 그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비상한 결단이 필요하다"며 "개성공단의 철수 등 강력한 대응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북한이 과거에도 정상회담 하자고 하면서 뒤로는 아웅산 테러와 칼기 폭발사건을 자행하는 양면전술을 구사해왔다"고 말했다... 더보기 사망·실종 1,000명...진앙 깊이 14km 불과 [앵커멘트] 강진이 발생한 중국 칭하이성 위수현에서 구조 작업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760명이 숨지고 240여 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진앙의 깊이가 당초 알려진 33km가 아니라 14km로 확인돼 피해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 김승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진으로 와르르 무너져 내린 호텔 건물 잔해. 어지럽게 널려진 잔해 속으로 생명 탐지기가 들어가고, 마침내 생존자 4명을 찾아냅니다. 5시간 동안 계속된 구조 활동 끝에 매몰 28시간 만에 구조됐습니다 [녹취:구조대원] "5시간의 노력으로 중간에 여진의 위협과 산소 부족 상황을 이겨내면서 4명을 구해냈습니다." 지진 현장 곳곳에서는 낮 밤 없는 구조 활동이 이어졌습니다. 16시간 동안 건물 잔해 속에 .. 더보기 최경주, 마침내 시즌 첫승 기회 '마스터스'에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나흘 내내 동반 라운드를 펼치며 깊은 인상을 남겼던 '탱크' 최경주(40)가 마침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버라이즌 헤리티지'에서 시즌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최경주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해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장(파71.6천97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4타를 쳐 단독 선두에 올랐다. 대회 직전 우승 후보 2순위에 올랐던 최경주는 이날 기대에 부응이라도 하듯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8개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에 나서 시즌 첫 우승에 대한 전망을 밝게 했다. 5언더파 66타로 공동 2위에 오른 마이크 위어(캐나다)와 그렉 오웬(잉글랜드)과는 2타 차의 여유를 보이고 있다. 최경주는 앞으로 3라운드가.. 더보기 36명 시신 확인...6시부터 재수색 [앵커멘트] 군 당국은 오늘 새벽 1시 반까지 천안함 함미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여 시신 36구의 신원을 확인했습니다. 아직 찾지 못한 실종자는 8명인데, 오늘 새벽부터 다시 수색이 시작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정미 기자! 시신 36구, 함미의 어느 부분에서 발견이 됐습니까? [리포트] 시신 36구 대부분이 절단면쪽 격실보다는, 함미 뒷부분 격실에서 발견됐습니다. 그래픽 보면서 발견 장소 설명드리겠습니다. 지금 보시는 화면은 갑판입니다. 사병식당 입구에서 방일민, 서대호 하사, 식당 내부에서 이상준 하사와 이상민 병장의 시신이 수습됐습니다. 옆 제독소에서도 문영욱 하사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갑판 밑에서는 기관부 침실에서 14명의 시신이 수습됐는데요. 하사관은 강 준 중사와 박석원 중사 등 5명이 .. 더보기 강진 발생 칭하이…아비규환 '전쟁터' "영화에 나오는 전쟁터 같다" 14일 오전 7시(현지시각)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한 칭하이성 위수 티베트자치주 위수현의 주민 바거(巴格)는 이날 아침 자다가 지진을 감지하고 집밖으로 피신해 겨우 죽음을 면했다. 그는 "마을이 폐허로 변했다. 건물 더미에서 끌어낸 시체가 수습되지 않아 길바닥에 널려 있어 이곳이 바로 전쟁터다"고 말했다. 이번 지진으로 위수현에서는 현재까지 600명 가까운 사망자와 800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흙과 나무로 지어진 이 지역 가옥은 내진과는 거리가 멀어 90% 이상이 붕괴됐다. 살아남은 주민들은 거처할 천막과 먹을 물 부족 등 때문에 추위와 배고픔으로 고통받고 있다. 위수현 친잉(秦鷹) 부현장은 "물과 식량은 이틀 가량 버틸 수 있을 것 같지만 천막과 약품이 많이 부.. 더보기 김선명 상병 시신 추가확인..14번째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이상헌 기자 = 국방부는 15일 천안함 함미 기관부침실에서 김선명 상병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앞서 군은 함미 승조원 식당에서 서대호 방일민 이상준 하사와 이상민(88년생) 병장, 기관부침실에서 박석원 중사 강현구 병장 안동엽 박정훈 상병, 76㎜함포 하부 탄약고에서 신선준 중사, 임재엽 하사(중사진급예정), 디젤기관실에서 서승원 하사, 유도행정실에서 차균석 하사, 후타실에서 김종헌 중사 등 모두 13구의 시신을 확인했다. threek@yna.co.kr honeybee@yna.co.kr (끝) 더보기 대한의 아들들아, 늦어서 미안하다 그들의 복귀 신고를 기다리기 위해 봄은 이토록 늦게 찾아왔나 보다. 15일 백령도 날씨는 잔인하다고 할 만큼 맑았다. 2010년 3월 26일 오후 9시 22분 그 참혹했던 밤이 마치 꿈처럼 느껴질 정도로. 천안함 침몰 과정에서 미처 탈출하지 못한 실종자 해군 장병 일부가 함미부분 인양과 함께 우리 품으로 돌아왔다. 차갑고 컴컴한 백령도 바닷속으로 들어간 지 20일 만이다. 비록 눈을 감은 채, 전투복도 미처 챙겨입지 못한 모습이었지만, 당당하고 용감한 우리 해군들이다. ↑ 15일 천안함 인양 작업이 진행되면서 백령도 장촌해안에서 해병대원들이 방제복과 흡착포를 소지한 채 천안함에서 유출될지 모르는 기름을 막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백령도 = 이승환 기자> ↑ 15일 백령도에서 천안함 함미 인양 작업이 벌.. 더보기 굿바이! 여성 탈모, 방심은 금물 치료는 일찍 어느 날부터 빗질이 두려워지기 시작했다. 머리를 감고 나면 마치 실몽당이를 연상시키는 검은 존재들이 수북하게 쌓여 있다. 나도 모르게 쑥쑥 빠져나가는 머리카락들이 늘고 있다. 예전에는 이러지 않았었는데 갑작스러운 머리카락들의 반란에 걱정이 태산이다. 혹시 이러다가 환갑 넘기신 시어머니처럼 벌써부터 머리 한쪽이 휑하게 비는 것은 아닐까. 무섭다. 검은머리 파뿌리 되어도 좋으니 제발 달아나지만 말아다오. 탈모 환자 증가율, 여성이 남성보다 2배 높아 우리는 흔히 탈모를 생각할 때 앞머리가 훤히 비어 있는 중년 남성들을 떠올린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탈모에 대한 고정관념이 깨지고 있다. 남성들만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탈모가 여성들에게서 자주 발견되고 있는 것. 특히 40, 50대뿐만이 아닌 20, 30대 .. 더보기 폴란드 대통령 탄 비행기 추락..87명 사망 (스몰렌스크 AP.신화=연합뉴스) 레흐 카친스키 폴란드 대통령 부부 등이 탑승한 비행기가 러시아 서부 스몰렌스크 공항에 접근하던 중 추락했다고 공항 관계자가 10일 밝혔다. 이타르 타스 통신은 비상대책부를 인용해 비행기 추락 사고로 87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yunzhen@yna.co.kr (끝) 더보기 가상 시나리오를 통해 본 2015년 삶 인간 감성과 융합한 첨단 기술이 융합 기술이 삶의 양식과 질을 혁명적으로 바꾼다. 이혜진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융합생산기술연구부 연구원은 이 분야 전문가이다. 그는 지난해 하반기 딜로이트컨설팅과 함께 연구해 신 융합 산업 전략 보고서를 지식경제부에 제출하기도 했다. 이 연구원이 2015년 4월1일의 삶을 가상 시나리오로 구성한 글을 보내왔다. 2010 지식경제 R & D 성과 전시회에서 지능형 서비스 로봇인 서빙 로봇 카페로가 음료 등이 담긴 쟁반을 들고 시연하고 있다. ⓒ시사저널 박은숙 오전 6시. 스마트폰 알람이 울리자 홈 자동화 시스템에 의해 실내 조명이 켜진다. 융숙씨 부부는 잠에서 깬다. 융숙씨가 먼저 샤워를 하기 위해 샤워실에 들어간다. 보일러는 융숙씨 신체 상태에 맞춰 최적 온도로 수온을 제어한.. 더보기 1억 5000만년 전 모습 그대로인 희귀뱀 발견 [서울신문 나우뉴스]1억 5000만년 전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뱀이 발견됐다. 미국 펠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의 블레어 해지스 생물학 박사 연구팀과 프랑스 파리 자연사 박물관이 마다가스카르에서 발견한 이 뱀은 블라인드 스네이크(장님뱀)의 일종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발견된 뱀은 블라인드 스네이크와 마찬가지로 지렁이와 비슷한 모양이나, 척추와 비늘이 있고 몸 색깔이 옅고 흐리며 30㎝까지 자란다. 과학자들은 이 뱀이 고대 지구의 남반구에 있던 곤드와나 대륙(현재의 남미와 오스트레일리아, 인도)에서 아프리카의 마다가스카르로 서식지를 옮긴 것으로 추측한다. 때문에 이 뱀이 블라인드 스네이크가 멸종위기에 놓은 이유와 진화 과정의 비밀을 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리 자연사박물관의 연구원인 니콜라스 비알은.. 더보기 [7보]한명숙 뇌물혐의 무죄 선고 서울=뉴시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형두)는 9일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에게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한 전 총리에게 인사청탁 명목으로 5만달러를 건네고,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곽 전 사장에 대해서는 횡령 혐의만 인정했다. 재판부는 "곽영욱의 5만달러 공여 진술의 신빙성이 의심되고, 청탁 주장도 비현실적"이라며 "곽씨가 5만달러를 건넸다는 점 인정되지 않으므로 한 전 총리는 무죄"라고 밝혔다. 이어 "곽 전 사장에 대한 검찰의 압박이 심했다"며 "궁박한 처지를 모면하기 위해 검찰에 협조적인 진술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비난했다. 다만 곽 전 사장 횡령혐의는 일부 인정했다. 한 전 총리는 2006년 12월20일 서울 삼청동.. 더보기 태국의 '이상한' 국가 비상사태 집회금지령에도 시위대 진압 주저, 9일에도 대규모 시위 예고 태국정부가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고 있는 수도 방콕과 주변 지역에 7일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5인 이상의 집회를 금지했다고 AFPㆍ로이터 등 외신들 보도했다. 이에 대해 '레드셔츠'로 알려진 탁신 치나왓 전 총리 지지파 '독재저항 민주주의 연합전선(UDD)' 시위대는 '전쟁'을 선포하고 9일 또 10만 이상이 모이는 또 한번의 대규모 시위를 계획하고 있다. 일촉즉발의 위태한 상황으로 치닫는 정부와 시위대의 대립 양상만 보면 태국에 당장이라도 큰 파국이 닥칠 듯 보이지만 한발 물러서면 그렇지도 않다. 물론 2008년 5월부터 반 탁신 단체인 국민민주주의연대(PADㆍ일명 옐로셔츠)가 반정부 시위를 벌여 친 탁신계 정부를 무너뜨린 이후 4차례나 국가비상.. 더보기 키르기스스탄 반정부 시위로 수백 명 사상 [앵커멘트]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 전역에서 대통령의 사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비상사태를 선언한 가운데 경찰과 시위대가 충돌해 수백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전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키르기스스탄 정국이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혼란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하루 전 북서부 소도시 탈라스에서 시작된 반정부 시위는 동부 나린과 수도 외곽 토마크 등에 이어 수도 비슈케크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야당 지도자들의 검거에 분노한 시위대 일부는 정부 건물과 검찰청, 방송국에 난입했습니다. 경찰의 총기 발사로 시위대는 물론 경찰까지 수백 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인터뷰:카디로프, 반정부 시위 참가자] "여기 총을 맞았어요. 근처에 있던 2명이 죽었어요. 왜 민간인에.. 더보기 함미 절단면서 시신발견..SSU 10명 투입(3보)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이상헌 기자 = 군 당국은 7일 오후 4시께 침몰한 천안함 함미 절단면 기관조종실 부분에서 실종자 시신 1구를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시신은 선체 인양작업을 위해 수중 및 선체 탐색 작업을 하던 민간잠수사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현재 SSU(해난구조대) 잠수사 10명을 수중으로 긴급 투입해 시신을 인양 중이다. threek@yna.co.kr honeybee@yna.co.kr (끝) 더보기 실종자 가족, 각본같은 생존자 기자회견 '실망' 생존자 고통 이해하지만.."답답하다" (평택=연합뉴스) 최우정 기자 = 7일 오전 국군수도병원에서 진행된 생존자 기자회견을 지켜본 '천안함' 실종자 가족들은 "생존자들이 인터뷰하는 것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이해한다"면서도 이날 인터뷰 내용에 대해 실망을 감추지 않았다. 임재엽(25) 중사의 어머니 방금옥(56)씨는 "백령도에서 사고당일 21시16분에 큰 소음이 났다고 하는데 어떻게 배에서는 듣지 못하느냐"며 "결국은 (가족들이)궁금해하는 얘기는 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박경수(30) 중사의 부인 박미선(30)씨는 "박연수 대위가 '사고 당시 천안함 내 모니터에서 21시24분을 확인했다'는 부분도, 캄캄하고 어두운 상황에서 시간을 어떻게 정확하게 볼 수 있었느냐"며 "기자회견이 마치 짜 맞춘듯한 각.. 더보기 ‘722함 수병은 귀환하라’..네티즌 울린 동아대 김덕규 교수 【부산=노주섭기자】천안함 침몰 사고와 관련, 해군 홈페이지에 '772함 수병은 귀환하라'라는 시를 올려 네티즌 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심금을 울렸던 사람은 다름 아닌 동아대 의대 김덕규 교수(사진)인 것으로 밝혀졌다. 기독교인인 김 교수는 6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그 시를 지어 올렸다는 사실을 밝히고 이번 사건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그는 "사건 발생 후 사흘째 되는 지난달 29일 아침 인터넷신문 기사를 통해 침몰 당시 있었을 거라고 추정되는 승조원들의 위치와 각각의 그림과 그래프 등을 보고 읽어 가는데 갑자기 가슴 속에서 뜨거운 것이 생겨나더니 온몸을 휘감았다"며 "그 뜨거운 감정들을 자판을 통해 써내려가다 보니 한 편의 시가 됐다"고 밝혔다. 해군 홈페이.. 더보기 .박찬호 퇴근하면 제일먼저 모나비 마신다 박찬호 퇴근하면 제일먼저 모나비 마신다 더보기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성남=뉴시스】남강호 기자 = 3일 오전 성남 국군수도병원에서 故 한주호 준위의 영결식이 열린 가운데 운구행렬 중 UDT 대원들이 고인의 마지막 가는길에 UDT가를 부르고 있다. kangho@newsis.com 더보기 한명숙 재판 '100일 법정 공방' 마무리 검찰-변호인, 양보 없는 진검승부 5시간 (서울=연합뉴스) 법조팀 =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뇌물수수 혐의 재판은 2일 검찰 구형과 피고인 최후진술을 끝으로 100여일 간의 열띤 공방을 마무리했다. 검찰과 한 전 총리측은 지난해 12월22일 기소 이후 3차례의 공판준비기일과 13차례의 공판, 사상 초유의 총리공관 현장검증을 통해 치열하게 다퉜으며, 마지막 날도 유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5시간여 동안 `건곤일척(乾坤一擲)'의 싸움을 벌였다. 검찰은 이날 의견 진술에서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50여분 동안 사건의 성격과 주요 쟁점을 조목조목 설명하며 곽씨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검찰은 오찬장 상황, 뇌물자금 사용처, 한 전 총리 주장의 허구성 등의 항목을 보여주면서 한 전 총리가 곽씨와 친분이 있.. 더보기 금양98호 충돌 용의선박 대청도 앞바다 정박 해경, 충돌혐의 일부 시인 받고 계속 船上 조사 (대청도=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천안함 실종자 수색에 동참하고 돌아가던 저인망 어선 `금양 98호'(99t)와의 충돌 용의선박인 캄보디아 국적 화물선(1천472t)은 대청도 앞바다에 유유히 떠있었다. 3일 오후 1시20분께 옹진군 행정선이 서서히 속력을 낮추기 시작할 무렵 저 멀리 한눈에 들어오는 대청도 앞으로 화물선 1척이 바닷바람을 그대로 받으며 정박 중이었다. 대청도 남쪽 1.5마일(2.8km) 해상. 화물선은 전진도 후진도 하지 않은 채 거센 물살의 흐름에 따라 약간씩 흔들리고 있었다. 충남 당진에서 출항해 중국 다롄으로 가려다 충돌한 배의 아래쪽은 파란색 페인트가 칠해져 있었지만 군데군데 칠이 벗겨져 있어 낡은 느낌이었다. 20m는 족히 돼 보.. 더보기 태극기 속 마지막 길…한 준위 '눈물의 입관식' 천안함 실종자 수색작업을 하다 순직한 고 한주호 준위의 입관식이 유가족들의 오열 속에 조금전 끝났습니다. 현장의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정경윤 기자! (네 국군 수도병원에 나와있습니다)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네, 고 한주호 준위의 입관식은 유족들과 동료 등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금 전 끝났습니다. 입관식이 진행되는 내내 안치실은 울음바다가 됐습니다. 한 준위의 시신에 군인의 수의인 군복을 입히는 염습절차를 마친 뒤 관에는 태극기를 덮었습니다. 스님의 천도 의식이 진행되는 내내 유족들은 관을 부여잡고 고인의 마지막 모습에 오열했습니다. 오늘(1일)도 새벽부터 고인의 동료와 친지들을 비롯해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빈소를 찾았는데요. 장례일정이 모레까지 연장되면서 오늘 오전부터 주한.. 더보기 이전 1 2 3 4 5 ··· 3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