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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안 불쾌한 냄새 없애려면…


에어컨 냄새, 증발기 세척하면 냄새 '싹'… 실내 냄새는 시트·천정마감재 등 교체하면 해결

자동차가 오래 되면 차량 실내에서 나는 불쾌한 냄새로 고민하는 경우가 있다. 에어컨 내부에서 나는 냄새나 시트를 비롯한 차량의 내장재에 밴 냄새 등 원인은 여러 가지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부분 운전자들은 방향제를 차량에 비치하거나 차량용 냄새 제거제를 사용한다. 하지만 보통 만족스런 결과를 얻지 못한다. 물론 차량 실내의 세차를 자주 하고 소독하는 등의 방법이 있지만 여간 부지런을 떨지 않으면 안될 일이다. 오늘은 좀더 쉽게 냄새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먼저 에어컨 속 냄새는 차량용 에어컨, 히터 등의 공기 온도를 조절하는 부분인 '에어컨 증발기'(에바포레이터)라는 장치에 곰팡이나 세균 등이 번식할 때 발생한다. 에바포레이터가 외부에 노출되어 있다면 이를 분해해 세척하면 되겠지만 보통 분해가 쉽지 않은 위치에 있다. 다행히 시중에는 분해 없이 에바포레이터에 직접 살균세척제를 분무해 세정하는 제품들이 나와 있다. 이런 제품을 활용해 1년에 한두번 환절기에 기기를 세척해주면 상당 기간 깔끔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또 차량 실내에 밴 냄새는 차량의 시트와 천정 마감재 등 직물로 된 제품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이를 교체해보는 것이 좋다. 시중에 공급되는 차량용 시트커버는 인조피혁으로 된 것이 대부분이고 시트 전체를 감싸는 형태이기 때문에 이를 이용해 좌석을 감싸면 불쾌한 냄새를 제거할 수 있다. 최근에는 시트커버 자체에 냄새제거 기능이 포함된 고기능성 시트커버도 출시 되고 있어 이런 제품을 장착할 경우 좀더 효과적으로 차 속 공기를 상쾌하게 유지할 수 있다.

전걸웅 컨설턴트(SK네트웍스 스피드메이트BH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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