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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4월부터 지붕없는 2층버스 운행


5억원짜리 독일제 천장개방형 2대 시티투어 투입





◇부산시가 도입할 예정인 2층 관광버스와 비슷한 형태의 뉴욕 2층 관광버스 (부산시 제공)

오는 4월부터 부산에 천장개방형 2층 관광버스가 운행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국내외 관광객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고 관광인프라 확충을 위해 '천장개방형 2층 시티투어 버스' 두 대를 3월 중으로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국내에는 2층 버스는 많지만 천장개방형(Open-Top) 2층 버스는 부산이 처음이다.

부산시가 도입할 예정인 독일 만사 제품인 2층 관광버스는 42인승으로 대당 가격이 5억1000만원이다.

부산시는 이 버스가 운행할 수 있는 태종대를 중심으로 한 영도 일대와 광안리, 이기대공원, 해운대해수욕장 등 시내 관광지와 낙동강 하구 을숙도 생태관광코스 등 2시간 정도 소요되는 운행노선 2곳을 다음달 말까지 확정할 계획이다.

천장개방형 2층 관광버스는 높이가 3.8m에 달하고 오픈카 형태여서 최고 시속 50㎞ 이하로 운행해야 하는 한계가 있다.

또 경사가 심한 도로나 터널 등은 정기 운행코스로 하기 어렵다.
부산시는 3월 중 이 버스를 도입한 뒤 차량 등록과 함께 각종 카드 결제시스템을 완비한 뒤 4, 5월 두 달 동안 시범운행을 실시할 예정이다.

운행요금은 1만원 안팎에서 결정될 전망이며 부산시 공기업인 부산관광개발이 운영을 맡는다.
한편, 부산에는 현재 일반 시티투어버스 2대, 2층 시티투어버스 4대 등 모두 6대가 운행하고 있다.

부산= 전상후 기자 sanghu6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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